
저는 어제(14일) 남부교육지원청 학부모 공론장에 참여하여 학부모님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서울교육플러스의 중요한 주체가 바로 학부모님들입니다. 이번이 네 번째 학부모 공론장입니다.
특히 남부교육지원청은 사전에 주제를 선정하고 토의를 통해 내용을 발전시켜 오늘 이 자리까지 준비해 오셨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이는 학부모님들께서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얼마나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계신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논의된 기초학력 향상 및 사교육비 경감,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또래 상호 존중 문화 확산, 학교 안전 강화 및 돌봄 확대, 이주 배경 학생 지원 및 문화 다양성 교육 확대는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주제들입니다. 각 주제에 대해 학부모님들께서 보여주신 진지한 고민과 더 나은 대안을 만들어가는 토론 문화에 깊이 감명받았습니다.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학부모 공론장을 더욱 발전시켜 학부모님들이 명실상부한 교육주체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학부모 교육 법제화와 관련된 내용이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안건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님들의 교육 참여가 더욱 수월할 수 있도록 필요한 법령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겠습니다.
오늘 한 학부모님께서 자녀 교육을 어떻게 했느냐고 질문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아이들을 과보호하지 말고,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적극 지원하라고 답변드렸습니다. 특히 주의할 점은 부모의 좌절된 욕망을 30년 뒤 자녀를 통해 실현시키려 해서는 안 되며, 과거의 경험으로 아이들을 재단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와는 다른 시대를 살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오늘 공론장 운영을 위해 애써주신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 여러분과 참여해 주신 모든 학부모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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