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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일보
  •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 어린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외친 방정환 선생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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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5-07-24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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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외친 방정환 선생을 생각하며>


    “나이가 나보다 어리다는 이유로 어른에게는 ‘하십시오’ ‘ 하였습니까’ 하는 말을, ‘하여라’ ‘했느냐’ 말하는 것은 아무 까닭없는 차별이요, 지난 날 나쁜 윤리가 시킨 가장 큰 잘못입니다”


    이 글은 소파 방정환 선생이 쓴 글의 일부입니다. 선생은 어린 사람에게 반말을 하지 말자고 결심한 이후에는 실제로 실천하기 위해 많은 애를 썼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은 어린이날을 만든 방정환 선생이 1931년 서른 두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어린이들을 생각하면서 <어린이>라는 잡지를 창간해 아이들에게 유익한 동시와 글을 많이 실었습니다.


    1923년에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과 함께 어린이 운동단체인 색동회를 만들었고, 어린이 날을 공포해 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선생은 가난하고 천대받는 어린이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고 운동을 펼쳤습니다.


    1923년 5월 1일 방정환 선생이 발표한 어린이 해방 선언은 1924년 국제연맹 총회에서 결정한 제네바 아동권리 선언보다 1년 앞서 나온 것입니다. 방정환 선생이 주도한 어린이 해방 선언에는 아이들의 인격적 대우와 놀 권리가 담겨있을 만큼 선구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가 우리의 미래라는 것을 강조하는 글을 여러 차례 쓰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희망은 뒤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올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보다 한 겹 앞서 나아가는 일꾼은 어린 사람입니다”


    그는 이런 글을 통해 어린이가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나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널리 알렸습니다. 모든 어린이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그의 정신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점이 많습니다. 방정환 선생 94주기를 맞아 그가 남긴 정신을 돌아봅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