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은 좁지만 서로 배려하는 농소중학교>
농소중학교는 더부살이 중입니다. 옛 학교 건물을 헐고 새 건물을 짓느라 호계고등학교 빈 교실로 이사가 생활한 지 벌써 2년이 됐습니다.
공간이 부족하여 연결통로를 이용하여 도서관을 만들고 건물 뒤 좁은 공간에 탁자를 갖다놓고는 화려한 쉼터라고 좋아합니다. 체육관은 한 달에 1주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형들이 더 많이 써야 하니까요.
그렇지만 학교폭력이나 교권 침해는 갈수록 줄어들어 올해는 지금까지 한 건밖에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제(2025. 7. 7. 월.) 학생 대표와의 간담회, 그리고 교사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학교에 즐거운 놀이가 많다, 선배 교사들이 잘 도와준다며 다른 사람에게 공을 돌리는 이야기를 들으며 따뜻한 학교임을 느꼈습니다.
최현우 교장선생님과 손덕제 교감선생님은 매년 학기초에 공을 들여 지도하는 공수 인사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손하게 두 손을 모으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서로 인사를 주고받는 마음에서 존중과 배려의 학교 문화가 형성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올 12월이면 새 학교 건물이 완공되어 이사를 가게 됩니다. 더 발전하는 농소중학교의 모습을 기원합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