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혀진 전쟁? 그리고 아리랑>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장진호 전투’를 아시나요?
1950년 함경남도 개마고원 장진호 일대에서 해병 1사단, 미 육군 7사단 등 유엔군 3만 명이 중공군 12만 명과 벌인 전투입니다.
‘절대 잊지 못하는 전쟁’이란 반어법으로 ‘잊혀진 전쟁(THE FORGOTTEN WAR)’이라고 추모공원 이름을 정한 것도 인상적입니다.
미국인들이 장진호 전투를 잊지 못하는 이유는, 전례 없는 피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중공군을 저지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미 육군 7사단만 약 3000명 중 80% 이상이 전사했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기리고 예우하는 것. 바로 미국을 지탱하는 힘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낯선 나라에 와서 영하 40도의 날씨에 판초 우의를 겹겹이 입고 목숨 바쳐 싸운 젊은 군인들.
그들을 잊지 않기 위해, 미 육군 제7사단에서는 아직도 행진을 할 때면 ‘아리랑’이 흘러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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