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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죽은 자들의 피로 지켜낸 민주주의... 이제 산 자들이 응답해야
  • 정다이ujilbonews@gmail.com일자: 2026-09-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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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자들의 피로 지켜낸 민주주의, 이제 산 자들이 응답해야 합니다>
    - 민주유공자법의 본회의 즉각 상정과 의결을 촉구합니다


    6년의 국회 앞 천막농성 농성, 그리고 지금도 아스팔트 위에서 또다시 계절을 견뎌내고 계신 어머님, 아버님, 죄송합니다. 아직도 국회가 민주유공자법을 통과시키지 못했습니다.


    한강 작가는 소설 『소년이 온다』에서 우리 사회를 향해 깊고 아픈 질문을 던졌습니다.


    "죽은 자가 산 자를 도울 수 있을까."


    도왔습니다. 그들은 이미 산 자들을 도왔고, 지금도 돕고 있습니다. 박종철이 없었다면, 이한열이 없었다면, 독재의 야만에 맞서 청춘과 목숨을 던진 수많은 이들이 없었다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와 민주주의가 과연 존재할 수 있었겠습니까.


    우리가 숨 쉬는 공기처럼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집회와 결사의 자유, 선거의 권리, 국회에서 법과 제도를 논하는 이 모든 일상은 길거리에서 피 흘리며 스러져간 그 죽은 자들이 살아남은 우리에게 건넨 위대한 선물입니다. 그들은 목숨을 바쳐 살아 있는 우리를 구해냈고, 헌정 질서를 지탱해 주었습니다.


    이제 질문의 방향을 바꾸어야 합니다. "죽은 자가 산 자를 도울 수 있는가"가 아니라, "살아남은 자들이 이제라도 그 죽음에 온전히 응답할 수 있는가"를 국회가 물어야 할 때입니다.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 지도부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더 이상의 계산과 지연은 역사의 죄인이 되는 길입니다. ‘민주유공자법’을 지체 없이 본회의에 상정하고 의결하십시오. 그것이 죽은 자들의 피로 세워진 민주주의 헌정 국가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염치이자 도리입니다.


    ‘민주유공자법’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국민의 힘. 이들은 지금 본인들이 반민주세력이자 내란의 후예라는 자백을 하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염치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조국혁신당은 살아남은 자의 부채 의식을 잊지 않겠습니다. 민주유공자법이 마침내 제정되어 열사들의 묘비 앞에 온전한 국가의 이름을 올릴 수 있을 때까지, 가장 앞장서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의정일보=정다이] ujilbo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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