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도서관인의 최대 축제,
2026 부산 세계도서관 정보대회 (WLIC) 개막을 축하드립니다>
귀한 자리를 준비해주신
레슬리 위어 국제도서관협회연맹 회장님,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주신
정연욱 ‧ 차지호 국회의원님,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
전재수 부산광역시장님을 비롯하여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부산을 찾아주신
각국 대표단과 해외 귀빈 여러분께
특별한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곳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입니다.
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지식과 기록을 지켜냈던 부산에서
세계의 도서관인들이 모여 도서관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도서관은 인류 지식의 보고이자,
문명과 역사의 진보를 만든 자양분이었습니다.
이번 행사의 주제처럼
도서관은 변화를 이끌었고,
앞으로도 인류문명이 나아갈
방향을 밝혀줄 것입니다.
세계는 디지털정보 시대에서 한 단계 발전하여
인공지능(AI) 시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가 몇 초 만에
지식을 요약하고 답을 내놓는 시대에
‘도서관이 여전히 필요한가’라는
질문이 제기됩니다.
그러나 답이 빨라지는 시대일수록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합니다.
도서관은 질문의 힘을 키워가는 곳입니다.
지식의 저장을 넘어 지식의 검증과 윤리,
민주주의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AI 시대에 도서관의 가치가
더욱 커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회도
도서관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도서관의 미래는 인류사회의 진보와
민주주의 발전의 길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AI가 만들어낼 새로운 격차 앞에서,
지식에 대한 접근은
소수의 특권이 아니라 모두의 권리여야 합니다.
도서관이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
사회 변화를 이끄는
공공기반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보접근권 강화 등 필요한 입법으로
충실히 뒷받침하겠습니다.
국회도서관이
AI 시대 지식정보의 나침반이 되도록 힘쓰고,
우리가 쌓아온 디지털 도서관의 경험과 기술을
더 많은 나라의 도서관들과 나누겠습니다.
74년 전 부산의 작은 도서실에서 시작한 걸음이,
오늘 세계 도서관인을 이 도시로 불러 모았습니다.
아름다운 해양도시
부산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가,
지혜의 바다에서 인류의 미래를
함께 항해하는 뜻깊은 여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세계도서관 정보대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