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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국회의원(인천 연수구갑),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 합동연설회 연설문 전문
  • 송인경2009105022@hanmail.net일자: 2026-07-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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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 합동연설회 기호5번 송영길 연설문 전문]


    '내려올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했던 그 꽃'이라는 시가 생각이 납니다.


    저도 감옥에 갔었습니다.


    모든 동지들이 외면했습니다. 민주당도 1.5%까지 떨어졌습니다. 4년의 세월을 버텼습니다.


    보통 정치인들은 이런 사건이 터지면 다 부정합니다. 그러나 검찰 조사를 받고 나면 결국 인정되고 유죄 판결을 받는 것이 대체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저 송영길은 파리에서 기자회견했습니다.


    "모든 정치적 책임을 제가 지겠습니다.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습니다. 무죄를 받아 돌아오겠습니다."


    그 말은 지금까지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습니다.


    329일 감옥에서 버텼습니다.
    쉬지 않고 옥중서신을 통해 싸워 왔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탄생했을 때
    눈물이 났습니다.


    모두가 항소를 포기하고 조국 대표와 함께 사면을 요청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대통령께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의 정치적 자산은 송영길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쓰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내 무죄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국회로 가지 못하고 인천에서 가장 어려운 연수갑에 출마해 싸워 이기고 돌아왔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 국민 여러분.


    왜 송영길이 당대표에 나왔느냐.
    저는 감옥에 있으면서 억울했지만 스스로를 반성했습니다.
    잘나갈 때 국민들의 어려움을 제대로 살폈느냐.
    억울한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었느냐.
    동료들의 아픔을 제대로 찾아봤느냐.


    반성했습니다.
    다짐했습니다.


    다시 돌아와 억울한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여의도의 안락한 공간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됩니다.


    내려올 때 비로소 보입니다.
    올라갈 때 보지 못했던 그 꽃이 보입니다.
    수많은 서민들의 안타까운 모습이 보입니다.


    청년 실업자들이 보입니다.
    소상공인들의 신음이 들립니다.
    하이닉스와 삼성은 잘나가지만 코스닥은 정체되어 있습니다.


    양극화 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민주당이 가야 할 곳이 보입니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해 보았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압니다.
    정말 목숨을 걸고 함께 세월을 걸어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재명의 정치와
    송영길의 인생은 결합되어 있습니다.


    지켜내겠습니다.
    성공시키겠습니다.
    어떻게 하겠느냐.


    저는 다섯 명의 당대표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광역자치단체장 경험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것도 부도 위기의 인천이었습니다.
    하루 이자만 10억 원씩 내야 했습니다.


    중소기업 사장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야당 시장이었습니다.
    중앙정부도 돕지 않았습니다.


    없는 자산을 팔아 부도를 막고
    재정을 흑자로 전환시켰습니다.
    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을 비롯해 100개가 넘는 바이오 기업을 유치해 세계 최고의 바이오시밀러 산업단지를 만들었습니다.


    하나 금융타운을 유치했고, 앰코테크놀로지와 스태츠칩팩 같은 세계적인 반도체 후공정 기업을 유치해 인천 산업의 생태계를 바꿨다고 자부합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화두는 유능한 진보입니다.


    개혁을 입으로만 외쳐서는 안 됩니다.


    동기는 좋지만 결과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집권당은 평론가가 아닙니다.
    결과를 책임지는 것입니다.


    손에 잡히는 성과를 만드는 것이 이재명 정부입니다.
    당이 이를 든든히 뒷받침하겠습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한미 FTA 특위 위원장으로 한미 FTA를 지지했습니다.


    그때 대부분이 반대했습니다.


    또 적립식 펀드를 도입했습니다.
    당시 주가지수는 700~800 수준이었고 국민연금의 주식 투자 비중은 4%도 안 됐습니다.


    저는 25%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은 주가지수가 7,000을 넘어서는 시대입니다.
    그때 제 주장대로 연기금 투자가 확대됐고 지금은 주식 투자 비중이 60%까지 늘어 지난해 국민연금 수익이 230조 원을 넘었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때는 탈원전 속도 조절을 주장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지만 속도 조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9억 원을 12억 원으로 올렸습니다.


    청와대는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의원총회를 통해
    12억 원으로 올렸습니다.
    만약 그대로 9억 원이었다면 훨씬 더 큰 민심 이반이 있었을 것입니다.


    지금도 집값 상승으로 종부세 대상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종부세 세수는 전체 세수에 비하면 크지 않습니다.
    초과 세수가 많은 상황에서 종부세에만 매달릴 이유는 없습니다.


    부동산 문제를 잘못 다루면 언제나 민심을 잃었습니다.


    바로잡아야 합니다.


    당대표는 대통령의 정책을 뒷받침하면서도 민심을 제대로 전달해 대통령이 민심과 멀어지지 않도록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지난 총선에서도 비례대표 제도를 논의할 때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강하게 설득했습니다.


    그 결과 범야권 의석을 확보했고 탄핵소추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송영길이 당대표가 되면 부동산 공급 확대, 주택법 개정, 모듈러주택 도입 등을 통해 청년 주거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청년 ISA를 통해 자산 형성을 돕겠습니다.
    장보고 10만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2030 없이 2030도 없습니다.


    청년과 함께 희망을 꿈꾸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정권 재창출과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의정일보=송인경] 20091050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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