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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소외를 넘어... 창대한 전북의 미래 첨단 시대를
  •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6-06-3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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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와 현재의 소외를 넘어,
    창대한 전북의 미래 첨단 시대를 열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어제 정부의 대규모 호남권 첨단 산업 및 반도체 투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역사적인 호남 소외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광주·전남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첨단 인프라가 구축되게 된 점은 진심으로 환영하며 응원합니다. 수도권 중심으로만 움직이던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판도가 드디어 호남이라는 '기회의 땅'으로 넓혀진 역사적 계기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 기쁘고 뜻깊은 발표를 바라보는 우리 전북도민들의 마음은 깊은 소외감과 실망감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그동안 저와 전북 정치권은 호남권 내 균형 있는 '분산 배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고, 전북을 '피지컬 AI 수도'로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피력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발표에서 광주·전남은 명확하게 반도체 거점 후보지로 지정된 반면, 우리가 강력히 유치를 추진해 온 AI 데이터 센터(DC)는 구체적인 지역 지정 없이 '전국 단계적 건립 계획'이라는 모호한 방식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에도 우리 전북의 핵심 기능과 정당한 요구들은 온전히 반영되지 못하고 철저히 소외된 것입니다.


    "또다시 전라북도가 소외된 것이 아닌가" 하는 도민 여러분의 정당한 분노와 상실감을 저 역시 무거운 책임감과 아픈 마음으로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한 전북 도민의 상실감은 그 무엇으로도 쉽게 채울 수 없는 깊은 상처입니다.


    하지만 도민 여러분, 우리는 이 소외와 아쉬움의 자리에만 머물러 있을 수 없습니다.


    성경 말씀에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 비록 미약하고 부족해 보일지라도, 우리가 어떻게 기획하고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전북의 미래는 걷잡을 수 없이 창대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번 투자 발표는 끝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거대한 서막'일 뿐입니다. 이번에 우선 확정된 4개의 팹 투자를 시작으로, 앞으로 대한민국 반도체와 AI 산업은 무한한 확장을 거듭해야만 합니다. 뒤이어 확장될 수많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생태계와 후속 생산 라인의 최종 종착지는 결국 준비된 전북이 되어야 합니다.


    이에 저는 전북도민의 정당한 요구를 담아, 정부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합니다.


    첫째,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공동 분산 배치'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향후 확장될 반도체 생산 기지와 소부장 배후 산업은 대규모 부지와 RE100 전력이 완비된 새만금과 전북권에 반드시 분산 배치되어야 합니다.


    둘째, 전북을 대한민국 '피지컬 AI의 명실상부한 메카이자 수도'로 육성할 것을 요구합니다.


    현대차 인프라를 기점으로 삼아, 전북을 피지컬 AI 밸리와 K-로봇 산업을 주도하는 메카로 역점 추진해야 합니다.


    셋째, AI 데이터 센터(DC)의 전북 유치를 위한 국가적 지원을 요구합니다.


    정부가 발표한 '전국 단계적 건립 계획'의 중심에 전북이 서야 합니다. 전북이 가진 풍부한 용수와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무한 확장될 AI 데이터 센터 시장을 전북이 흡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가 얻을 뼈아픈 교훈은
    '더 철저한 준비와 완벽한 기획'입니다.


    민선 9기 전북도정은 출범과 동시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의 실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원하는 수준만큼 새만금과 전북의 전력, 용수, 인허가 문제, 트라이포트(항만·공항·철도) 인프라를 전례 없는 속도로 완벽하게 준비해 놓겠습니다.


    준비된 전북 앞에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과 젠슨 황 회장 같은 글로벌 리더들이 제 발로 찾아올 수밖에 없는 명실상부한 '기회의 땅'을 만들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과거를 탓하고 현재에 실망하기보다, 미래에 반드시 올 더 큰 시장과 거대한 기회를 향해 함께 전진합시다.


    비록 시작은 미약하나, 도민 여러분과 손잡고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중심에 우뚝 서는 '창대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반드시 완성해 내겠습니다.
    담대한 여정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이원택 올림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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