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개혁신당 당원 여러분,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를 무겁게,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끝까지 싸워주신 우리 후보 한 분 한 분은 자랑스럽습니다. 거대 양당의 높은 벽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정직하고 떳떳하게 정치한 그 모습이야말로 개혁신당이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자산입니다.
후보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훌륭한 후보들이 마땅히 받았어야 할 성적을 얻지 못한 책임은, 부족한 당세로 그들을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한 저 이준석과 중앙당에 오롯이 있습니다.
후보들의 헌신이 모자랐던 것이 결코 아니라, 그 헌신을 받쳐줄 우리의 그릇이 아직 작았던 것입니다.
쉬운 길이었다면 애초에 도전할 이유도 없었을 것입니다. 어렵기에 가치가 있고, 그렇기에 앞으로도 뚜벅뚜벅, 이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창당 이후 우리는 해마다 전국 단위 선거를 치르며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 속에서 저 자신도, 개혁신당도 적지 않은 정치적 과부하를 견뎌야 했고, 값진 성과와 뼈아픈 부침이 함께 있었습니다.
이제는 냉정하게 분석하고, 철저하게 재정비할 때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우리의 약점을 다각도로 들여다보고, 하나하나 정직하게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끝까지 성원해주신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받은 마음 잊지 않고, 더 나은 모습으로 반드시 변화하겠습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