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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1975년 4월 9일... ‘인혁당 재건위 사건’ 피고인들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날
  •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6-04-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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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5년 4월 9일은 ‘인혁당 재건위 사건’ 피고인들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날입니다. 당시 국제법학자협회는 “사법 역사상 암흑의 날”이라고 했습니다. 희생자 중 한 분인 우홍선씨의 부인 강순희씨의 이야기를 유시민 작가가 끌어내어 책으로 냈습니다.


    책을 받아 지역 일정 이동 중에 틈틈이 읽었습니다. 표지에 선글라스 쓴 강순희씨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 궁금했는데,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고초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은 강순희씨의 자존감이었습니다. 그리고 사형선고를 주도한 당시 민복기 대법원장의 이력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법학자와 법률가들은 알고 있는 사항이지만, 일반인들은 모르는 내용일 것입니다. 한국 법조의 주류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번 독서를 계기로 다시 한번 우홍선 선생을 포함한 인혁당 사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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