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당대표, 기자회견 질의응답
□ 일시 : 2026년 3월 8일(일) 오전 11시
□ 장소 :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
Q. 행정통합 관련 질문드리고 싶은데 전남광주 통합도 무안군의회나 함평군의회 반대가 있었지만 결국 의견이 모아져서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대구경북 통합도 국힘이 당론으로 정했고 TK 의원들이 투표해가며 찬성으로 입장 모아졌음에도 민당에서 법사위 개최를 해주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행정통합은 이잼 정부가 강하게 주장하는 5극3특 국정과제로 알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TK 통합에 대한 대표님 명확한 입장이 뭔지 궁금하고 추미애 위원장과 법사위 개최 여부에 대해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궁금합니다. (영남일보)
A. 전남광주 통합법을 법사위서 처리할 때 국민의힘이 완강하게 격렬하게 저항하며 반대했던 것을 우리 기자님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럼 그 부분에 대해 사과부터 하라는 겁니다. 그리고 대전충남, 충남대전도 통합하자고 주장한 것이 국민의힘 단체장들 아닙니까? 그래서 그것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태도가 돌변하지 않았습니까? 반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 기자들이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 혼란과 혼선에 대해 우선 국민들에게 사과부터 하라는 겁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찬성과 반대 냉탕과 온탕 오락가락하고 있는데 그러지 말라는거죠. 장동혁 대표가 우리 당론은 이거다, 대구경북 충남대전에 대해 우리가 찬성한다, 이렇게 왜 말하지 않습니까? 그것부터 하라는겁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뭘 잘못했습니까? 다 국민의힘이 잘못했지요. 네.
Q. 다가오는 최대 현안이 6월 지선인데 앞서 조국혁신당과의 연대통합추진위를 구성한 바 있습니다. 아직 실무차원 논의사항 공개된바 없어서 대표께서 생각하는 연대통합 구체적 의미와 범위는 어떻게 되는지 논의 타임라인 계획한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머니투데이)
A. 제가 지선 이후로 합당 문제 미루자 라고 말씀드릴 때 연대와 통합이라고 말했습니다. 연대는 좁은 의미가 아니라 넓은 의미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고.. 그래서 당에서는 사무총장과 전략기획위원장 실무자들로 슬림하게 그 기구를 이미 만들었습니다.
당장 눈앞에 닥쳐있는 선거연대에 대해 말씀드리면 저는 승리하는 연대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패배하는 연대는 연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조국혁신당도 민주당도 윈윈할 수 있는 그런 연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하고 있고 그 방향으로 연대와 통합 위원회 조승래 사무총장과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이 준비하고 앞으로 만날 예정입니다.
Q. 검찰개혁 관련해 약속 지켰다, 앞으로 더 지키겠다 말씀해주셨는데 법사위 내부서는 강경파 언들 중심으로 반발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이 X에 집권세력이라고 해서 맘대로 다 해선 안된다고 했는데 그걸 두고 여러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검개 관련 당안팎 반발 어케 보시나. (YTN)
A. 세상에 완전무결한, 완벽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제 오늘 내일 전 시간에 걸쳐 항상 옳았던 것은 또 없습니다. 그래서 혹시 미진한 부분이 지금 정부조직법에 발견된다면, 당연히 그것은 입법권은 당에 있기에 조율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지난번에 당론을 정할 때 혹시 미진한 부분 있으면 그 부분은 법사위서 논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모두발언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깃발이고 상징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들께서 걱정하고 있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요란하지 않게 물밑에서 잘 조율해서 잘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대표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Q. 전략공천 권한 내려놓겠다 하셨는데 재보궐 지역도 전략공천 안 하겠다는 의미인지요. 인천 계양을 공천이 특히 관심인데 어떤 구상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오늘 세계여성의날인데 낙태죄 비롯해 국회에 계류된 젠더 법안들이 많습니다. 입법 계획에 대해 간략히라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향신문)
A. 하나씩 물어주세요. 허허. 세 개를 말씀하시네요? 우선 지방선거 관련해서는 제가 전략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말씀을 분명히 드렸고 지선 결과에 따른, 그리고 또 지금 해야 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전략공천을 원칙으로 할 예정입니다. 왜냐면 그건 물리적으로 준비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전략공천을 원칙으로 하겠단 말씀 드리고요.
계양을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는 당에서 여러 가지로 심사숙고하고 있고요. 목표는 가급적이면 많은 지역에서 이기는 것 아니겠나. 이기는 전략공천하겠다, 여성의날 관련 법들은 앞으로 정책위서 적극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Q. 최근 민주당 지지층 범위가 넓어지며 뉴이재명 현상, 뉴이재명 논란 이런 프레임이 하나 나오고 있는데 다음주 이언주 최고위원이 국회서 토론회도 열고 그렇습니다. 대표님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국경제)
A. 저는 김대중 대통령 당선되기 전에 연청이라고요, 있었어요. 연청신문을 제가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는 노사모를 했습니다. 노사모 회원입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전에는, 대통령 당선을 위해 최고위원도 하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위해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최고위원으로서 이재명 당시 당대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에서 이재명 죽이기에 맞서 최선을 다해 싸웠고 또 법사위원장도 했고 윤석열 파면을 위한 국회 측 소추위원도 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보면 이 20여년 동안 저는 끊임없는 새 물결과 함께 했고, 가장 앞장서서 민심의 맨 앞장서서 저는 정치활동 했다고 자부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 우리 민주당과 그리고 정권교체, 정권 재창출을 위해 당원과 지지자들이 늘어왔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 생각하고, 그리고 그것이 전부 이상하지도 않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을 더 많은 분들이 지지할 수 있도록 그리고 새로운 물결이 더 형성될 수 있도록 당대표로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Q. 지선 승리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지선 승리 조건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를 수 있을 거 같아서.. 상대당인 장동혁 대표의 경우에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가 중요하다, 이렇게 언급했는데.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지선 승리 조건은 무엇인지요. (서울시장)
A. 세상에 쉬운 선거는 없고요. 작은 선거도 선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선거에서 이기지 말아야 할 지역은 없습니다. 다 이겨야 합니다. 모두 다 중요합니다. 서울도 중요하고 부산도 중요하다고 제가 얘기를 하면 곧바로 그럼 제주는 중요하지 않나? 강원은 중요하지 않나? 충북은 중요하지 않나? 이렇게 곧바로 질문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다 중요합니다.
문제는 그럼 선거를 승리하기 위해 어떤 조건들이 필요하고 그 조건을 어떻게 만족시킬 것인가가 중요하죠? 이번 지선은 무엇보다도 대통령 지지율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이 이재명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이 더 안정적으로 잘할 수 있도록 이재명 정부, 이재명 대통령을 밀어주자. 이것이 저는 첫 번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부와 대통령을 잘 뒷받침하는 당의 지지율이겠죠. 그것이 중요합니다. 이게 기본이고요.
그 다음에 중요한 건 선거공학적으로 보면, 순서가 이래. 구도가 제일 중요하고요. 아무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더라도 더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온다면 지겠죠. 우리가 경쟁력이 낮은 후보를 냈는데 더 낮은 후보가 나오면 우리가 이기겠죠. 이 구도, 수 싸움이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하고 무엇보다 정책, 인물 이런 것들이 중요하겠고요. 조직, 캠페인, 이런 부분들이 다 중요합니다.
저희가 공천 사무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고 제 기억으로는 4월 20일까지 공천이 완료되면 헌정사상 가장 빠른 공천이 될텐데.. 그것도 미리미리 준비할 여러 가지 요소들이 많고 혹시 누락된 게 있다면 다시 업데이트해야 하고 그런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모두발언 때 말씀처럼 큰 공약과 슬로건, 여러 가지 예를 들어 로고송이라든가 구체적, 디테일한 것까지 준비해야 하고. 소확행 공약이라든가 그때그때 국민의 이해와 요구가 있는 부분을 가장 빠른 속도로 가장 빨리 반영하는 것, 이것이 갖춰져야 해서 지금 저희들은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 곁에 다가가서 겸손한 민주당, 유능하고 강하지만 겸손한, 낮은 자세의 민주당, 이것을 국민들께 알려드리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또 하나는 진정성입니다. 그냥 말로 그냥 공약하고 공약 안 지킬거야, 그런 게 아니라 약속을 지킨 당대표였단 부분을 강조하는 것은 약속을 하면 반드시 지키겠다, 강조해서 말씀드렸고. 일단 저부터 일주일에 세 번 최고위를 하는데 두 번 이상은, 두 번 정도는 항상 현장 찾겠다. 기존의 고정관념 깨고 광역단체 큰 도시 가서 현장 최고위를 하는게 아니라 군단위 시단위 기초단체 단위에 가서 하겠다.
그래서 충남의 경우 서산에서도 했고. 엊그저께 영광 가서 했습니다. 서산에 갔더니 서산이 생긴 이래 여당 최고위를 첨 구경한답니다, 주민들께서. 너무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이런 고정관념 깨고 새롭게 창의적 상상력 발휘해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질문은 짧았는데 답변이 너무 길었네요. (그럼 승리의 조건은...?) 지금 얘기한 것들을 다 하겠단 겁니다. 많이 도와주십쇼. 기사도 좀 잘 써주시고요. 저한테 전화는 많이 하시던데 한 번도 못 받아줘서 미안합니다.
Q. 만약에 당이 원하고 대표님이 구상하신 대로 지선 승리 완료된다면 향후 대표님 정치 행보는 어떻게 이어지실지 여쭙습니다. (연합뉴스)
A. 곧 밝히겠습니다.
정청래 대표: 제가 다 말씀드렸고 중복될거같으니까요. 클로징 멘트 하나 하자면, 개인적 소회를 말씀드리면 이런 기회가 있을지 몰라서.
당대표가 되고 나서, 예전엔 미처 몰랐던 게 있습니다. 하나는 당대표가 되다보니 항상 ‘피오해인’ 신분이더라고요. 뭘 해도 항상 오해를 받아요. 그게 당대표의 숙명이겠거니, 그렇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앉아있으면 왜 앉아있냐 하고 서있으면 왜 서있냐고 합니다. 엉거주춤있으면 왜 엉거주춤이냐고 합니다. 지금 순간에 제 얼굴 표정이 아니라 당대표 하면서 지금껏 해왔던 진정성을 보시면 알 거라고 생각하고.
또 하나는 당대표 하면서 진짜 느낀 건, 성인지 감수성 이런 것들 많이 하죠. 당에서 교육도 하고. 내가 사무총장에게 권력인지 감수성 교육도 커리큘럼 넣어서 하자고 지시한 적 있습니다. 왜냐면 사람들은 성인지감수성 부분은 많이 아는데 권력인지 감수성에 대해서는 좀 둔감하더라고요, 제가 봤을 때.
이런 겁니다. 국회의원과 보좌관이 있어요. 그럼 그 의원이 보좌관한테 아무리 겸손하고 아주 부드러운 미소로 잘해줘도 기류가 흐르는 것은 갑과 을의 기류는 존재한단 겁니다. 그래서 그 모든 것까지 다 배려를 해야 한다는 거죠.
마찬가지로 당대표는 저는 그렇게 생각지 않지만 많은 권한을 갖고 있다 보니 권력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원이나 평국회의원들이 하나하나 저한테 예를 들면 지적하고 비판하고 공격할지언정 저는 그렇게 맞대응하면 안되겠단 생각 많이 했습니다.
그냥 그것이 옳든, 설령 옳지 않아도 저한테 비판하는 것은 제가 그냥 다 그 화살을 맞고 감내하는 것이 권한을 많이 가진 당대의 권력인지 감수성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끔 가다 저한테 기자들도 그렇고 많은 주변 분들이 억울한 부분도 많을 텐데 어떻게 참고 있냐고 하는데, 당대니까 참아야죠. 제가 그렇게 얘기합니다. 그런 부분은 제가 무한히 받아 안고, 당대표는 당을 책임지는 최종 책임자로서, 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해 다 책임져야 하는 역할이기에 당대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고 무겁구나 생각합니다.
한민수 비서실장이 혹시 잘못하면, 우리 김영환 정무실장이 혹시 잘못하면 그 또한 다 제 책임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까지 다 감내해야 하는 것이 이 자리구나, 정말 무거운 자리구나. 그래서 이재명 정부 성공과 지선 승리를 위해서라면 그 모든 것을 감내하고 책임져야겠구나, 그런 생각 늘 하게됩니다.
그래서 밤하늘 별을 보며 나는 어느 별에서 왔길래 이런 것을 운명처럼 감당해야 하나 생각할 때도 가끔 있습니다.
잠깐만요. 그리고 오늘 이 자리가 데뷔전인데 아무 말씀 안 하셔서 수석대변인 강준현, 김기표 대변인도 오늘 첫 자리입니다. 앞으로 언론인 여러분과의 관계를 잘 다져주셔서 지선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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