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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경 동두천시의회 의원, 젊은 날의 웃음, 문득 멈춰 선 자리
  •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5-12-06 01:11
    수정: 2025-12-06 01:17


  • 젊은 날의 웃음, 문득 멈춰 선 자리
    ㅡ친구와 아우, 선배님을 그리며

    바람은 아무 말 없이 스치고
    가슴 한켠엔 내려놓지 못한
    슬픔 한 줄기 서서히 무게를
    키운다

    황망하고 아픈 소식에
    낮은 숨결로 이름을 부르나
    그 울림은 끝내
    먼 허공에 흩어질 뿐

    부디,
    먼 길 떠나는 그대들 곁에
    따스한 빛 한 점 머물러
    외롭지 않기를

    삶이 짧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걸음을 이어가야 하는 우리는
    서로의 온기를 더 깊이 붙들며
    오늘을 견뎌내야 하겠지

    죽음은 우리가 잊고 있던
    덧없음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그 덧없음을 되새기는
    고요한 철학이 된다

    그렇게 우리는
    떠난 이를 가슴에 묻고
    남은 날들을 좀 더 단단히
    조금 더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는데....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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