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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대표, 홈플러스 공개매각 입찰 무산 공적 개입 시급
  •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5-11-2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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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공개매각 입찰 무산, 30만 생존권의 위기 앞에 정부의 공적 개입이 시급합니다]

    홈플러스 공개매각을 위한 입찰이 끝내 무산됐습니다. 인수의향서를 냈던 두 곳의 유통업 경험 부재와 재무 상태를 고려할 때 이번 입찰 무산은 예상된 결과였습니다.

    홈플러스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부동산 시세차익만 노리고 들어온 사모펀드 MBK에 있지만, 이를 승인해 준 우리 정부도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토종사모펀드 육성 목표 아래 진행된 규제완화 일변도 정책은 아무도 통제할 수 없는 괴물펀드를 낳았고, 우리 국민 30만 명의 생존권을 볼모로 탈출할 채비를 서두르는 중입니다.

    저와 동료의원들은 정무위원회 회의와 국정감사에서 줄기차게 홈플러스 사태의 해결을 위한 정부의 공적개입을 촉구했습니다. 정부의 정책 실패로 발생한 문제이고 공적기금이 투입된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2만의 직영노동자, 입점업주와 협력업체를 포함한 30만 명의 생사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지역경제에 미칠 여파를 생각하면 한 마디로 국가적 민생비상사태나 마찬가지입니다.

    홈플러스가 이대로 청산하도록 둘 수 없습니다. MBK가 제 잇속만 챙겨 달아나게 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30만 국민의 생존권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습니다. 겨울의 문턱에서 홈플러스 노동자 세 분이 생명을 건 단식농성으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국가가 나서야 합니다. 수십만의 생존과 지역경제의 미래가 달린 기업의 청산 위기 앞에서 국가의 존재 이유를 입증해야 할 때입니다.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습니다. 초읽기에 들어간 홈플러스 청산을 막아내고 민생을 지킬 골든타임이 지나고 있습니다.

    공적 구조조정, 공적 인수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오직 민생을 살리는 일에 모든 힘을 모읍시다. 저와 사회민주당도 이 자리에 함께한 정당, 동료의원, 시민사회, 당사자들과 함께 탐욕에 짓밟힌 민생을 일으켜 세우는 길에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2025. 11. 26.
    사회민주당 대표 한창민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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