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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웅 국민의힘 서울 강북구을 당협위원장, - 양자역학을 공부하느라 딸 결혼식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
  •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5-11-02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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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자역학을 공부하느라 딸 결혼식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

    장담한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의 발언은 ‘올해의 어록’으로 기록될 것이다.
    과거 황우석 박사의 ‘인위적 실수’라는 표현 이후로 오랜만에 느끼는 허탈감.
    ‘슈뢰딩거의 고양이’마저도 창피함에 얼굴을 감싸고 있을 것이다.

    사실 관계는 너무도 명확하다.
    ① ‘과방위원장’이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에서 딸 결혼식을 치렀다.
    →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끈을 고쳐 쓰지 말라’고 했거늘. 많은 공직자들이 논란을 애당초 없애기 위해 축의금과 화환을 받지 않고 있다. 최 의원은 갓끈을 고쳐 쓴 것이 아니라 자두를 딴 것이 맞다.
    ② 모바일 청첩장에는 심지어 축의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수금’ 기능도 있었다.
    → 과방위원장답게 IT 기능을 십분 활용한 것일까.
    ③ 국회 예식장 예약은 최민희 의원의 ID로 이뤄졌다.
    → '정확한 결혼식 날짜를 유튜브 방송 중에 알았다'는 해명은 모순이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자녀가 예약을 했다는 것은 ‘엄마’로서 할 얘기는 아니다.
    ④ 국회 본회의장에서 딸 결혼식 축의금 내역을 보좌진에게 보냈다.
    → ‘축의금을 돌려주도록 지시’했다지만, 오히려 대기업ㆍ언론사 관계자들에게서 100만원, 50만원을 받은 것이 또다른 ‘청탁금지법 위반’ 및 ‘보좌진 사적 노무 갑질’ 논란을 낳고 있다. 긁어 부스럼.
    ⑤ 최 의원의 딸은 이미 지난해 9월 웨딩사진을 공개하고 자신의 SNS에 결혼 날짜를 ‘2024년 8월’로 밝혔다.
    → 국정감사 기간에 맞춰 ‘표적 결혼식’을 올린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기실, 보다 중요한 것은 그간 최 의원이 보여준 ‘깐깐함’이다.
    피감 기관들을 상대로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며 호통치고 윽박지르고 모멸적 언사도 아끼지 않았던 그였기에 더 큰 배신감을 느끼는 것이다.

    매번 반복하는 말이지만, 그들의 위선과 가식과 독선과 이중성에 이젠 지친다.

    p.s.) 박수현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라며 희대의 실드를 쳤다. 하나 더 추가다. 그들의 ‘끼리끼리 감싸기’ 문화에 더 지친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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