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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 3개월 만에 암세포 95%이상 줄어...후회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회복 비결
  •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5-09-25 06:07
  • “절대 복기하지 않아, 오직 앞으로 할 일만 봐”


     

    《월간중앙(10월호) 이철우 경북도지사 특집

    ● 3개월 만에 암세포 95%이상 줄어...후회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회복 비결

    “절대 복기하지 않아, 오직 앞으로 할 일만 봐”

    Q. 항암 치료와 도정 업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힘들진 않나요?

    A. “저는 1985년 국가안전기획부에 입사하면서 제 몸은 국가에 바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스스로를 아낀 적이 없었습니다. 불러주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고, 맡겨진 일은 반드시 끝까지 해냈으며, 권하는 술잔조차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국회의원 시절에도 바빴지만, 도지사가 되고 나니 그보다 훨씬 많은 과제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경상북도는 국토의 5분의 1에 달하는 방대한 지역으로, 바다와 산, 강을 아우르고 산업도시와 농·산·어촌이 공존하는 다양성의 땅입니다. 산업 구조를 바꾸고 일자리를 창출해야 했고, 농업·어업·산림업을 혁신하는 과제도 있었습니다. 도로와 철도를 놓아야 했고,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며 지방소멸에 대응해야 했습니다. 청년들을 독려하는 것은 물론, 태풍·홍수·산불 같은 크고 작은 재난에도 늘 대응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과정이 제게는 즐거움이었습니다. 한 달에 차로 1만㎞를 달리며 현장을 누비는 것이 제 일상이었고, 일하다 쓰러진다면 그것조차 영광이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몸을 혹사하다 보니 결국 경고가 날아왔습니다. 지난 5월 말, 갑작스럽게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멈출 수는 없었습니다. 암도 결국 이겨내야 할 과제라 생각했습니다. 항암 치료를 성실히 받고, 잘 먹고 운동하며 충분히 쉬었더니 3개월 만에 암세포가 95% 이상 줄었습니다. 많은 분이 그 비결을 묻곤 하지만, 결국 핵심은 마음가짐입니다. 저는 절대 복기(復棋)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그랬더라면’ 하는 후회는 내려놓고, 오직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만 바라보았습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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