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낯익은 목소리는 누구인가?>
제157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25년 9월 10일(수) 오전 9시 30분
□ 장소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정청래 당대표
내일이면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이 됩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행동하는 양심,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이 합쳐져서 빛의 혁명을 이루었고, 빛의 혁명과 나란히 이재명 정부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습니다. 광화문 촛불로, 여의도 응원봉으로 내란의 어둠을 몰아내 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재명 정부 100일은 A학점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국민께서 가장 큰 변화를 체감하는 분야는 단연 경제입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만으로 경제는 안정되었고 코스피는 3,200으로 뛰었습니다. 13조 원 규모의 민생회복소비쿠폰으로 꽁꽁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여냈고,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2분기 실질 GDP는 0.7%나 성장하여 5분기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압도적인 만점 분야는 외교였습니다. 취임 10일 만에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9개국 정상들과 회담을 가지며 대한민국이 내란을 극복하고 정상 국가로 이미 복원하였음을 세계만방에 보여주었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반도 평화의 전기를 열었습니다. 한일 정상 간의 셔틀 외교도 복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익 위주 실용외교가 만들어낸 눈부신 외교 성과입니다.
외교는 외교로만 그치지 않습니다.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입니다. 외교가 잘 돼야 수출도 잘 됩니다. 외교는 외교로 그치지 않고 외교는 튼튼한 안보와 평화의 초석이 됩니다.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고 남북 관계가 좋아지면 경제도 좋아지고 성장 발전합니다. 외교 강국으로 경제 강국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멈춰 있던 개혁의 시계도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정·대의 긴밀한 협력으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마련되었고 추석 전 결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검찰 개혁은 역대 정부가 이루지 못한 가장 어려운 개혁입니다. 70년 만에 역사적 쾌거가 될 것입니다. 조작된 가짜 정보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이 많습니다.
SNS, 유튜브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가짜뉴스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근절하고 처벌해야 합니다. 언론의 자유에 따른 언론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언론의 횡포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언론 개혁도 질서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법원으로 거듭나는 사법 개혁도 우리의 시간표대로 차분하게 완성될 것입니다. 저는 어제 국회 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주요 경제 성장 정책인 ABCDEF 정책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국민의힘에게 내란의 늪에서 빠져나오라고 간곡하게 요청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당시 표결 방해 의혹으로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내란 특검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에 더해 만약 추경호 의원이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로 기소되고 확정 판결을 받는다면 국민의힘이 내란당이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있습니까? 국민들의 ‘국민의힘 해체하라’는 분노를 피해갈 수 있습니까? 그러기 전에 내란 세력과 절연하라는 저의 충언을 가볍게 여기지 말기 바랍니다.
어제 제 연설 중에 역대급 망언이 있었습니다. 진짜 귀를 의심했습니다. 제 연설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알겠는데 소리 지르고 항의하는 건 알겠는데 어찌 이런 말을 할 수 있습니까? 영상 한번 보시죠.
(교섭단체 대표연설 중)위기 상황을 만들고 위기 상황을 이용해 민주주의를 죽이려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 노상원 수첩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노상원 수첩이 현실로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저 정청래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불귀의 객이 되었을 것입니다.
(국민의힘 의원)“제발 그리 됐으면 좋았을 걸”
믿어지십니까? 노상원 수첩은 비상계엄 때 수백 명, 수천 명을 진짜 죽이겠다고 살해하려고 살인 계획을 한 것입니다. 그것이 성공했다면 이재명 대통령도 저도 그때 죽었을 겁니다. 그것을 경고하고 있는데 그때 죽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까?
저 목소리의 주인공이 저는 낯익습니다. 묻습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제2의 노상원입니까? 이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자수하고 사과하시기 바랍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