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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창휘 경기도의회 의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5-08-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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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 일시: 2025. 08. 09. (토) 10:00~11:20
    - 장소: 나눔의집(광주시 퇴촌면 가새골길85)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았습니다.

    역사의 아픔과 할머니들의 삶이 고스란히 깃든 이곳 '나눔의집'에서
    이 날을 기릴 수 있어 더욱 마음이 무겁고 숙연해집니다.

    단지 지나간 역사를 기억하기 위함만이 아닙니다.
    용기 있는 증언으로 시작된 진실과 정의를 향한 외침을 이어가고,
    다시는 이 땅에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굳은 약속을 되새기기 위함입니다.

    작년, 저는 독일 베를린으로 향했습니다.
    현지 교민들과 연대하여 베를린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아리'의 철거 명령을 막아내기 위해서였습니다.
    아리를 지키기 위한 베를린 시민들의 자발적인 연대를 보며, 저는 다시 한번 확신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일 양국의 문제를 넘어,
    전쟁과 여성폭력이라는 보편적 인권의 문제이며,
    정의를 바라는 세계 시민들의 마음속에 살아있는 현재의 과제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 먼 타국에서 할머니들의 외침에 응답하고, 평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워준 이들의 기억은 우리에게 큰 용기를 줍니다. 이는 우리가 결코 외롭지 않으며, 우리의 길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이제 우리는 기억과 추모를 넘어,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뎌야 합니다.
    '나눔의집'을 세계 여성인권의 허브인 ‘국제여성인권센터’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이곳은 더 이상 아픔을 간직한 박물관에 머무르지 않을 것입니다.
    할머니들의 생애와 투쟁을 기록하고 연구하는 아카이브이자,
    전 세계의 전쟁 성폭력 피해 사례를 연구하고 지원하는 연구소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가르치는 교육의 장이자,
    국경을 넘어 여성 인권 운동가들이 연대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은 지금, 피해자들의 아픔을 승화시켜 인류 보편의 인권 증진에 기여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할머니들의 용기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이라 믿습니다.

    우리의 다짐이 할머니들께는 평안한 위로가 되고,
    미래 세대에게는 굳건한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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