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6.05.(목) 최고위원회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입니다.
오늘은 24절기 중 아홉 번째 절기, *망종(芒種)*입니다.
보리를 베고 벼를 심는, 그야말로 ‘씨를 뿌리는 때’입니다.
때를 놓치면 한 해 농사가 그르칩니다.
대한민국도 마침내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이보다 더 안성맞춤인 시기가 있을까 싶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당선과 취임은 우연히 얻은 것이 아닙니다.
이 대통령 개인으로서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한 결과이며,
무엇보다 이는 국민의 승리입니다.
검찰 쿠데타로 권력을 찬탈한 윤석열 정권의 내란을
국민은 6개월동안 맨몸으로 막아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역대 최다 득표로 대통령을 세워주셨습니다.
이렇게 국민의 손으로 세운 정부입니다.
반드시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더 잘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 가지를 부탁드립니다.
첫째, ‘통합의 대통령’이 되어주십시오.
윤석열 정권 3년은 모든 것을 정쟁으로 삼고
분열과 배제를 일삼던 시간입니다.
그 결과 우리 사회는 성별로, 세대로, 지역으로 갈라졌고
이념과 감정까지 극단적으로 양극화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통합은 유능의 지표이고, 분열은 무능의 결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디 갈등을 치유하고 아픔을 어루만지는,
‘우리 모두의 대통령’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둘째, ‘회복의 대통령’이 되어주십시오.
검찰 독재와 헌정 파괴로,
대한민국은 피폐할 대로 피폐해졌습니다.
이제는 퇴행을 멈추고,
국민의 일상을 제자리로 돌려야 합니다.
조국혁신당은 대통령 직속의
사회대개혁위원회 설치를 제안합니다.
5당 대표와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이 위원회에
거리에서 응원봉을 들었던 국민의 절규를 담아주십시오.
또한 여야정 국정 상설 협의체도
함께 구성해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정권은 통치는 있었지만 정치는 없었습니다.
이 실패를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영수회담 같은 과거의 형식이 아니라,
정당과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셋째, ‘경청의 대통령’이 되어주십시오.
선거 기간, 이재명 대통령은
경청 투어로 국민을 만나고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자세가, 이제 더 절실하게 필요한 시간입니다.
국민의 목소리,
그리고 이를 대변하는 국회와 시민사회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리더가 되어주십시오.
그 소통이 곧, 국민주권 정부의 기초가 될 것입니다.
조국혁신당은
통합과 회복, 그리고 경청의 국정을 위해
기꺼이 협력하겠습니다.
누군가가 이를 방해하면,
우리가 먼저 나서서 그 길을 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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