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정치를 망칠 수 있는 것도 우리 보수가 될 수 있음을 잊어버리면 안 된다.
보수의 위기는 늘 있어왔습니다.
어찌 됐던 그때그때마다 잘 이겨냈지만,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극복해나갈 리더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에겐 맥이 빠지는 현실입니다.
우리 보수는 후배 양성에 대한 인식과 체계가 매우 부족합니다. 어쩌면 20년 전 남원정(남경필, 원희룡, 정병국)이 끝일지 모릅니다.
그 후로, 그렇다 할 다음의 후배 주자들을 끌어주질 못했습니다.
미래를 준비했으면 합니다.
그 미래에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오겠지만, 모든 정치적 문제는 그 시대의 '인재'가 풀어낼 수 있습니다.
엘리트주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머릿속을 꽉 채우기 전, 가슴을 뜨겁게 채워야 합니다.
우린, 너무 부족합니다.
정치를 하겠다는 청년들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도대체 여의도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보여주신 겁니까.
상대당에게도 배울 건 배워야 합니다.
밑바닥부터 땀 흘려 쌓아올라가는 것을 매우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 중에 가슴도 뜨겁게 채워지게 마련입니다.
우린 대한민국을 일으키고 세웠던 멋진 보수이지만,
이 멋진 대한민국의 정치를 망칠 수 있는 것도 우리 보수가 될 수 있음을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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