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무책임한 선동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저께와 어제,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6·3 지방선거 투표지 247만 장에 대한 특검팀의 공개 검증이 진행됐습니다. 특검과 선관위 관계자는 물론, 국민의힘 참관단까지 대거 동석한 가운데 13시간 동안 철저한 검증을 거쳤습니다.
자신들이 요구한 특검이었고, 직접 참관한 검증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특검과 경찰의 정당한 절차에 협조하고 결과를 겸허히 기다리는 것이 공당의 도리입니다.
하지만 장동혁 대표는 검증이 끝나자마자 "수많은 부정선거 증거가 쏟아져 나왔다"고 주장하며 새벽에 투표함 이송을 막아서고 밤샘 농성을 벌였습니다. 절차에 따른 이송을 두고 "야반도주"라며 자극적인 억측으로 우리 국민들을 현혹했습니다.
무엇이 부정선거의 증거인지는 특검의 수사 결과로 판단할 문제이지 정당 대표가 현장에서 먼저 결론 내릴 일이 아닙니다. 장동혁 대표는 검증을 통해 의혹이 해소되는 것이 두려운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 이번 돌발 퍼포먼스는 장동혁 대표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의 표심에 기대어 당권을 사수하려는 정치적 꼼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참정권의 엄중함을 개인 당권 유지용으로 소비하는 제1야당 당대표의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이러니 국힘당 최장수 당대표 타이틀을 만들어 준 올공 시위가 끝날까 봐 부정선거 음모론에 더 매달리는 것 아니냐는 조롱이 나오는 것입니다.
부정선거, 재선거를 입에 달고 사는 장동혁 대표에게 공개 요구합니다. 그 허황된 주장에 1g의 무게라도 실리려면 오세훈 서울시장부터 시장직에서 사퇴시키고 오십시오. 그래야 부정선거이니 재선거를 하자는 말이 성립되지 않겠습니까?
(한민수 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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