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기어이 ‘호텔경제학자’ 하준경 교수를 정책실장 자리에 앉혔다.
호텔에 던져진 5만 원권 한 장으로 온 마을의 빚이 순식간에 사라진다는 허황된 눈속임을 1930년대 케인즈 이론에 빗대어 대통령에게 가르쳤으면, 징계받아야지 어찌 영전을 하는가?
가히 범죄자와 거짓말쟁이가 출세하는 정권이다.
이재명대통령의 맹목적인 현금살포 포퓰리즘에 학술적 면죄부를 발급하기 위해, 판타지 우화를 국가 경제의 뼈대로 둔갑시킨 것은 학자적 양심을 내팽개친 지적 타락에 가깝다.
하준경 신임 실장은 똑똑히 직시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무책임한 정책 뒷바라지를 한 끝이 과연 어떠할지를 말이다.
당장 전임자인 김용범 정책실장도 온갖 경제실정에, ‘레버리지 ETF’ 졸속 도입을 무리하게 밀어붙여 국민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초래하고 결국 수사 선상에 오르는 비참한 말로를 걷고 있지 않은가.
지도자의 빗나간 경제관을 브레이크 없이 수용하고 국가 재정을 멍들게 한 거대한 실정의 책임은, 결국 훗날 낱낱이 파헤쳐져 실무자의 사법적 리스크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국가 경제를 볼모로 삼아 이재명식 ‘돈 풀기 환상’의 행동대장 역할을 자처한다면, 하 실장 역시 머지않아 전임자의 뒤를 이어 수사기관의 포토라인에 서게 될 수 있다.
그때 이재명 대통령은 당신을 모른척 하거나, 누군가는 결정했겠죠? 독박씌울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라.
하준경 실장은 훗날 치러야 할 혹독한 대가를 피하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허구의 '호텔경제학'을 버리겠다고 선언하라. 그리고 국민 삶을 파괴하는 부동산대출, 농지 규제, ETF사태 사과부터하고 그 직을 시작하라. 아니면 정책실장 직을 맡아서는 안된다.
[의정일보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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