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복기왕 국회의원(충남 아산시갑)은 16일 열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홍지선 후보자를 상대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 충청권 숙원 노선들을 적극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복기왕 의원은 홍 후보자가 사전 서면답변을 통해 밝힌 “5극 3특 국토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비수도권 철도사업에 대한 투자 비율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기조를 환기하며, 정부의 지방 철도망 확충에 대한 구체적 이행 로드맵과 충청권 연계 방안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복 의원은 “비수도권 철도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정부 방침에도 불구하고, 충청권 광역급행철도와 고속철도 세종 연결,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 GTX-C 온양온천역 연장 등 중부권의 핵심 현안에 대해서는 가시적인 대책이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충청권 광역교통망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과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확정 일정을 투명하게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홍지선 후보자는 “현재 약 300여 개 노선에 대한 B/C(비용 대비 편익) 분석을 면밀히 진행 중이며, 재정당국과 총 사업비 한도(실링)를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르면 9월 말 또는 10월 중 공청회를 거쳐 연내에 최종 고시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홍 후보자는 지방 철도 인프라 확충 방향과 관련해 “지역 소외를 방지하고 국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3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된 철도망 구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비수도권 철도 투자에서 대한민국 중부권의 성장 거점인 충청권이 결코 배제되어서는 안 된다”며 “촘촘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야말로 ‘5극 3특’ 체제의 중부권 성장축을 완성하는 필수 기반”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홍 후보자는 “특정 개별 노선의 반영 여부를 현시점에서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재정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산 총액 한도를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더 많은 노선이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끝으로 복 의원은 ▲GTX-C 아산·온양온천 연장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서대전역 연장 ▲고속철도 세종 연결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 ▲GTX 충북선 연장·증편 ▲충청내륙철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건의한 핵심 노선들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차원의 전향적인 정책 결단을 재차 당부했다.
[의정일보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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