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 로그인 RSS XML 2026.09.12 19:49(토)
  •  
     
  •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  SRT·KTX 통합  "서대전역 증차라더니, 코레일 입장은 '유지'"
  • 충남/박정현imt5354@hanmail.net일자: 2026-08-27 16:57
  • 장종태 "10월 원상복구 넘어 실질 증편해야"
    사전협의 의무화, 2차 운행계획 증편, 2028년 배분계획 명문화 등 4대 대책 추진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2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항의 방문해 KTX·SRT 통합 운행계획을 점검했다.

    그동안 지역에는 수서행 KTX 4회 신설이 주요 성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확인 결과, 서대전~수서 KTX가 하루 4회 신설되지만 서대전역의 주중 KTX 운행횟수는 기존 20회로 그대로였다.

    수서행 4회가 새로 생긴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 편성을 조정해 수서행으로 돌린 것이어서 주중 기준 서대전역 KTX 총량 증가는 ‘0회’​다. 주말 역시 25회에서 26회로 한 차례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이마저 서대전역을 위한 별도 증편이 아니라 주말 복합열차 확대에 따른 결과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주중 약 1만5천 석, 주말 약 1만7천 석이 늘고, 호남선 운행횟수도 주중 95회에서 100회로 증가한다. 전국적으로 고속열차 공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서대전역만 사실상 제자리인 셈이다.

    장 의원은 “‘수서행 4회 신설’이라는 숫자는 크게 알려졌지만, 정작 서대전역을 오가는 KTX 총량이 한 편도 늘지 않는다는 사실은 제대로 설명되지 않았다”며 “기존 열차의 행선지를 바꾼 것을 서대전역 증편의 성과처럼 받아들이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가 성과를 냈느냐를 따질 일이 아니다. 시민에게 중요한 것은 열차가 실제로 몇 편 늘었는지, 필요한 시간에 탈 열차가 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증편이 없었던 데 그치지 않았다. 이번 운행조정 과정에서 서대전 08시11분 출발 용산행(제472열차)과 용산 17시48분 출발 서대전행(제483열차) 등 출퇴근 핵심 열차까지 빠졌다.

    이에 따라 9월부터 서대전역의 서울행 열차는 오전 7시24분 이후 10시4분까지 끊기고, 퇴근시간대에도 용산발 오후 5시10분 이후 다음 서대전행이 밤 9시9분으로 밀린다.

    코레일은 서대전 경유 시 소요시간이 약 40분 늘고 승차율도 고속선 64.6%에 비해 서대전 경유 열차가 44.4%로 낮다는 점 등을 조정 사유로 들었다.

    장 의원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출퇴근 시간대 열차부터 빼놓고 낮은 승차율을 감편의 근거로 삼는 것은 앞뒤가 뒤바뀐 논리”​라며 “대전역을 이용하면 된다는 설명 역시 서대전권 주민들에게 추가 이동시간과 비용을 떠넘기는 것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지역 반발이 이어지자 코레일은 오는 10월 1일부터 두 출퇴근 열차의 서대전역 경유를 복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철도사업법 제12조에 따른 국토교통부 협의·신고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장 의원은 실제 운행이 재개될 때까지 관련 절차를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하지만 출퇴근 열차가 돌아와도 문제는 끝나지 않는다.

    코레일 계획에는 복원 이후에도 “서대전역 열차 운행횟수(주중 20회, 주말 26회)는 유지”​한다고 명시돼 있다. 빠졌던 열차를 되돌려놓는 것일 뿐, 실질적인 증편은 아닌 것이다.

    장 의원은 “원상복구를 증편이라고 할 수는 없다”며 “출퇴근 열차를 되돌려놓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이제부터는 서대전역 KTX 총량 자체를 어떻게 늘릴 것인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우선 주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열차 감편이나 시간대 조정 시 해당 지역의 의견을 사전에 듣는 절차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다음 열차운행계획 개정에서는 기존 편성의 행선지를 바꾸는 방식이 아니라 현재 주중 20회인 서대전역 KTX 운행횟수 자체를 늘리는 방안을 국토부와 코레일에 공식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2028년 평택~오송 2복선화에 따른 신규 열차 배분계획을 서대전역 증편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구간의 선로용량은 하루 190회에서 380회로, 실제 운행횟수는 176회에서 262회로 확대된다. 그동안 국토부와 코레일이 서대전역 증편의 가장 큰 제약요인으로 제시해 온 ‘선로용량 부족’이 해소되는 시점이다.

    장 의원은 “2028년 선로가 열린 뒤 서대전역 몫을 요구하면 늦는다. 열차 배분계획을 만드는 지금부터 서대전역 증편 물량을 숫자로 반영해야 한다”​며 “출퇴근 열차 두 편을 되돌리는 데서 끝내지 않겠다. 약속이 아니라 실제 운행계획표에 ‘서대전역 증편’이 찍힐 때까지 국토교통위원으로서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의정일보 박정현 기자]

    [저작권자©의정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의정일보=충남/박정현] imt5354@hanmail.net

    • SNS다른 사람과 공유해 보세요
    • X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 URL로 공유시 클릭후 복사(Ctrl+C)하세요.
  • 전송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