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젯밤 승객 82명을 태운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부딪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승객들은 전원 구조됐으나, 아직도 사고 선박은 예인되지 못하고 사고 지점에 그대로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오늘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현장점검을 다녀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는 지금까지 한강버스 사고 사실을 지속적으로 은폐하고 축소해왔습니다. 국정감사 위증까지 불사했습니다.
어제 낮에도 한강버스가 이물질에 부딪쳐 10여 분간 멈춰 서는 사고 있었는데 중단 없이 계속 운행하다가 결국 어젯밤 좌초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지난 11일에도 스크루에 로프가 걸려 잡수부가 제거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실조차 어젯밤 좌초 이후에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도 없이 쫓기듯 졸속으로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노선에 맞는 수난구조대도 부족하고, 한강버스에는 재난안전 통신망 단말기가 한 대도 없습니다.
심지어 한강버스에 맞는 적정 용량의 예인선도 없이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아직 어젯밤 사고 선박도 예인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이번 사고는 충분한 대비와 점검 없이 성급하게 운항을 재개한 서울시의 책임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즉각 시민 앞에 사죄하고 한강버스 운항을 중단하십시오. 한강버스 안전 문제를 전면 재검토하십시오.
오세훈 시장 치적 쌓기 보다 천만 서울시민의 안전이 우선입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