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산불 피해 현장의 참혹한 모습에 마음이 아픕니다.
한마을이 거의 전소된 일직면 원리는 어르신들은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고 남은 주민들이 경로당에 모여 숙식을 해결하고 계셨습니다.
불길을 피한 밭에는 양파 마늘 고추 농사를 하는데 수확 때 제값을 받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하고 계셨습니다.
산불을 겪고 트라우마에 고통받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재민들은 화마에 사라져버린 마을 공동체의 신속한 복구를 간절히 원하셨습니다.
불탄 집을 철거하고 조상 대대로 살아오던 그 터에 새 집을 빨리 짓는 게 이재민들이 첫 번째 소원이었습니다.
혼자 사시던 할머니께서도 이 마을을 떠나기 싫다고 하십니다.
불타버린 농기계, 양계 축사, 비닐하우스 등은 어떻게 할지, 또 빚을 내야 하는지 막막해 하십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도 지원되지 않는 항목들이 많고 재난지원금은 집을 짓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럴 때 국가가 나서서 실질적인 도움을 손길을 적극 내밀어야 합니다.
정부와 국회가 특별법을 제정하고 긴급추경을 편성해서 신속하고 충분한 지원을 해주기를 촉구합니다.
오후엔 대구 북구 산불 진화 중 헬기 추락 참사로 세상을 떠나신 故정궁호 기장님의 분향소에서 국화를 바쳤습니다.
목숨 바쳐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신 기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노후 소방헬기 교체를 위해서도 정부와 국회가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주기 바랍니다.
온 국민의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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