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국민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대선 당시 명태균씨로부터 대가성 여론조사를 무료로 제공받았을 뿐만 아니라 당선 후 국민의힘 후보 공천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또 용산 대통령실과 관저를 옮기는 과정에서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불법과 부정비리가 드러나고, 국정운영 과정에서 주술이 작용하는 등 국정 농단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2년 반의 시간은 대한민국을 총체적 위기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민생은 희망을 잃은 채 하루하루 더 힘들어지고, 나라의 곳간은 텅텅 비어가고, 민주주의는 검찰 독재에 짓밟히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전쟁의 위기에 직면하고, 역사는 친일 세력의 부활로 일제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대한민국의 국격은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총체적 위기는 바로 윤 대통령 때문입니다. 부인 김건희 씨와 공동정부를 운영하면서 나라를 이 모양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윤 대통령이 결단해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스스로 임기를 단축하고 개헌을 통해 제7공화국의 문을 여는 것입니다. 저는 지난 7월 24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도 밝힌 바가 있습니다. 윤 대통령 스스로 임기를 1년 단축하고, 개헌을 통해 차기 대통령선거를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하자는 안이었습니다. 그리고 올 연말까지 윤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심을 직시해야 합니다. 국민의 10명 중 8명이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여론조사꽃'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10명 중 6명이 탄핵을 찬성했습니다. 아마 지금쯤 여론조사를 다시 한다면 탄핵 찬성의 수치가 더 올라가 있을 것입니다. 국민은 이미 맘속에서 윤 대통령을 탄핵했습니다. 이것이 민심입니다.
윤 대통령이 민심을 거부하고, 끝까지 버틴다면 더 큰 불행을 자초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헌재 재판관의 구성을 믿고 '국회의 탄핵 의결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헌재 재판관은 윤 대통령과의 친분 관계를 떠나 다수 국민의 바람에 부응하는 정의로운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탄핵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은 모두에게 불행한 일입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운영할 능력도 없고, 자격도 차츰 사라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게 재차 촉구합니다. 연말까지 임기단축과 개헌추진을 결단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분노한 국민이 행동할 것입니다. 주권자인 국민은 윤 대통령에게 5년 동안 위임했던 주권을 조기에 회수하기 위해 나설 것입니다. 탄핵이 곧 정의가 되는 상황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그땐 저도 적극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