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속을 지키는 교육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어제 충남학생음악축제 현장에서
음악으로 하나 되는 감동을 만났습니다.
선율은 사람의 마음을 잇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라는 사실을,
무대 위와 객석 모두에서 다시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운을 안고
아산갈산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지난 10월 10일 한글날 축제에서
아이들과 나눈 '학교를 다시 찾겠다'는 약속,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발걸음이었습니다.
다시 만난 아이들은 맑은 눈빛으로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작은 약속 하나를 기억하고 기다려 준 아이들 덕분에,
오히려 제가 더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교육은 거창한 구호보다
작은 약속을 지키는 일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어른이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신뢰를 배우고,
그 신뢰 위에서 배움과 성장이 자라납니다.
말로 가르치는 것보다 삶으로 보여 주는 것이
더 오래 남는 가르침임을,
이번 만남을 통해 다시 새겼습니다.
음악이 마음을 울리고,
약속이 믿음을 키우는 가을날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 곁에서 한 걸음 더 가까이,
아이들과 나눈 작은 약속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지켜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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