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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교육감, 서로를 찾아간 하루
  •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6-10-2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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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를 찾아간 하루〉


    오전 10시 30분, 신안 지도초등학교.
    목포와 무안의 아이들이 버스를 타고 신안으로 왔고, 신의와 장산, 비금과 도초의 아이들은 배를 탔습니다.
    운동장에서는 열네 번째 김환기 화백 미술 대회가 열렸고, 안좌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축제의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은 늘 섬에서 육지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육지에서 섬으로 왔습니다.


    오후 2시, 홀리데이인 호텔.
    학부모 300분과 마주 앉았습니다. 걱정도 있었고 바람도 있었는데, 결국 모두 우리 아이 교육 이야기였습니다.
    그 걱정과 바람이 모여 정책이 됩니다.


    오후 4시, 광주교육연수원.
    직업계고 선생님들과 반도체 회사, 대학, 학부모가 한자리에 앉았습니다. 교육청이 반도체 인재를 어떻게 기를지 먼저 내놓고, 그다음은 들었습니다.
    산업은 5년이면 바뀌지만 사람을 길러 내는 데는 그보다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지금 시작해야 합니다.


    오후 5시,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작가가 51명인데 그중 20명이 선생님입니다.
    교실에서 함께 배우며 만든 작품이라, 선생님 작품과 학생 작품이 나란히 걸렸습니다.
    작품을 보러 갔다가 교육을 보고 왔습니다.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면서 자랍니다.


    섬과 육지가, 학부모와 교육청이, 학교와 산업현장이,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를 찾아왔습니다.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혼자 할 수 있는 교육은 없습니다.
    계속 다니겠습니다. 가서 듣겠습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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