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독도의 날입니다.
독도를 기억한다는 것은 한 장소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그곳에 쌓인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다음 세대와 함께 평화로운 미래를 생각하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얼마 전 인천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민주평화 100길’의 첫 번째 길로 독도를 찾았습니다.
민주평화 100길은 역사와 민주주의, 평화의 현장을 직접 걸으며 ‘나는 어떤 세상을 만들어가야 하는가’를 스스로 질문하는 배움의 길입니다.
학생들은 독도와 독립기념관, 인천의 역사 현장을 걸으며 책에서 배운 역사를 직접 만나고, 보고 느낀 것을 자신의 언어로 기록했습니다. 그 배움은 다른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는 활동으로 다시 이어집니다.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과거에 머물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과거를 통해 인권과 존엄,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배우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서입니다.
100개의 길보다 중요한 것은 그 길을 걸으며 성장할 아이들입니다.
독도에서 시작한 민주평화 100길.
아이들이 역사의 현장에서 질문하고 생각하며 평화를 만들어가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함께 걷겠습니다.
[의정일보=정우식] uijeongilbo@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