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교육은 가까운 데 있었습니다>
고등학생이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어제(22일) 나주에서 열린 제3회 나주교육박람회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나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것으로 특허를 냈습니다. 나주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은 창업동아리에서 시작한 일을 진학으로 이어 갔습니다.
지난 이십 년 동안 우리는 미래교육을 바깥에서 찾아다녔습니다. 한때는 핀란드였고, 한때는 덴마크였고, 요즘은 독일이라고 합니다. 저도 그 길을 따라가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나주에서 본 것은 어디서 가져온 모델이 아니었습니다.
나주에는 혁신도시가 있고 공공기관이 있습니다. 학교가 그 산업과 손을 잡고 지역이 가진 것으로 길을 냈습니다.
전남광주에는 반도체와 AI가 들어옵니다. 에너지와 농생명도, 바다와 섬도 우리가 가진 것입니다. 지역마다 가진 것이 다르니 학교가 잡을 손도 다릅니다.
제가 줄곧 교육 지산지소를 말씀드려 왔습니다.
그 뜻은 우리 것으로 배우고, 그 배움으로 이곳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어제 나주 학생들이 그것을 먼저 보여 주었습니다.
미래교육은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 안에 있었습니다.
용이 되어 개천을 떠나는 것이 아닌, 자기답게 살 수 있는 곳. 전남광주를 그런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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