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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제78주년 여수 순천 10.19 사건 추념식
  •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6-10-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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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기억하고, 교육하며 이어가겠습니다>
    - 제78주년 여수 순천 10.19 사건 추념식


    10월 동백이 피었습니다.


    78년전 여수, 순천을 비롯한 전남과 전북, 경남 등 남도 지역에 지울 수 없는 아픔을 남긴 '여수 순천10.19' 사건은 제주 4.3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갖습니다.


    1948년 10월 19일, 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국군 제14연대 일부 장병들이 4·3을 진압하라는 명령에 대해 "동포를 학살할 수 없다"며 저항한 것이 여순 사건의 직접적인 발단이 되었습니다.


    이후 정부는 대규모 진압군을 파견했고 그 과정에서 막대한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잊지 않아야 할 한국 현대사 대표 비극입니다.


    여순의 아픔이 4.3의 아픔이고 4.3의 아픔이 여순의 아픔입니다.


    눈물을 닦아드리고 위로와 희망을 드리는 것이 제주교육의 소명입니다.


    추념식에 참석해 유족들에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임문철 4·3 평화재단 이사장님, 김창범 4.3유족회장 등 유족분들과 헌화 분향했습니다.


    성재수 여순사건 유족 연합회장님의 추념사가 마음을 저미게 합니다.


    "누구를 벌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진실을 진실대로 말하자는 겁니다.
    피해자와 유족들을 따뜻하게 안아달라는 겁니다.
    다시는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절절한 말씀 깊이 새기고 전남광주특별시 교육청 등 전국 교육청과 더 긴밀히 협력하며 함께 기억하고 함께 교육하며 이어가겠습니다.


    영령들의 해원과 영면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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