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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식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 교육공동체 신뢰회복 범시민 추진단 발대식
  •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6-10-14 00:33
    수정: 2026-10-1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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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13일) 우리교육청 대강당에서 교육공동체 신뢰회복 범시민 추진단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기념사를 덧붙입니다.


    사랑하는 학생·학부모·교직원 여러분,
    우리 울산교육의 오늘과 내일을 함께 고민해오신 지역사회와 울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내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바쁘신 가운데에도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을 위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교육감으로 취임한 뒤, 제가 가장 먼저 결재하고 힘써 추진한 정책이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입니다.


    신뢰를 회복한다는 것이 학생의 배움과 성장,
    교직원의 교육활동, 학부모의 학교 참여,
    지역사회의 교육 협력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한 기본 조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학교는 아이들이 배움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곳입니다.


    그런데 교육활동 침해, 학교 폭력 등 교육공동체 간의 갈등이 학교의 역할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신뢰는 서로의 어려움을 듣고, 다름을 이해하기 위해 존중·경청·배려·공감·소통·협력·책임을 일상에서 실천할 때 비로소 자라납니다.


    오늘 우리는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범시민 추진단의 출범을 통해 그 실천의 시작을 선언합니다.


    일부의 외로운 외침이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사회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뜻을 모아 함께 나아가기 위해 여기에 모인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추진단의 출범을 알리는 자리가 아닙니다. 교육 4주체와 지역사회가 서로를 믿고 존중하는 울산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입니다.


    나아가 교육 문제를 교육청이나 학교가 해결해야 하는 것이 아닌, 울산 시민 모두의 과제로 받아들이겠다는 약속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다짐을 마음에 새기고,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오늘과 모두의 내일을 위해 함께 힘차게 출발합시다.
    학생은 행복하게 배우는 주인으로, 교직원은 자긍심으로 가르치는 교육자로,
    학부모는 성장의 동반자로, 지역사회는 함께 키우는 울타리로
    서로의 곁을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모여서 교육공동체의 신뢰회복을 선언한다고 해도 내일 당장 그 결과를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책보다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늘 이 자리의 마음들이 울산교육의 새로운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오늘이 행복한 울산교육’은 교육청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서로 믿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존재를 확인할 때 서서히 만들어져 가는 것입니다.


    뜻을 함께해 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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