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청소년 도박 근절에 앞장서겠습니다>
오늘 전국 교육청 중 최초로 경기교육청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과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오전에 조원청사에서 학부모님들과 함께 하는 경기교육대전환 행사를 마친 뒤, 저는 서둘러 오산 성호중학교로 이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도박을 처음 접하는 나이가 평균 열두 살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5, 6학년입니다. 일곱에 한 명은 아홉 살이 되기도 전에 처음 도박을 해 보았다고 답했다고도 합니다. 어른들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청소년 도박이 우리 학생들 사이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20일까지가 도박문제 인식주간입니다. 오는 9월 17일은 도박중독 추방의 날입니다. 올해 슬로건은 '도박을 멈춰! 그게 이기는 거야!'입니다. 그 첫날에 경기도교육청과 사감위가 손을 잡았습니다. 사감위는 도박 산업을 감독하고 불법 도박을 감시하며, 예방교육과 치유 프로그램을 만들어 온 기관으로 국무총리 산하 기구입니다.
시·도교육청이 '사감위'와 직접 협약을 맺은 것은 경기가 처음입니다. 먼저 했다는 것을 자랑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급하다는 뜻입니다. 지금 붉은 경고등이 점멸하는 중입니다. 도박은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손안에, 스마트폰 안에 있습니다. 이 일이 폰프리와 한 몸인 이유입니다.
당연히 막는 일과 채우는 일은 함께 가야 합니다. 하나만으로는 아이를 지킬 수 없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RAS를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먼 걸음 마다하지 않으신 최병환 위원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자리를 내어 준 성호중학교 학생과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두 기관은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예방교육과 폰프리·RAS를 잇는 과제를 함께 찾아가겠습니다.
멈추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폰을 내려놓으면 세상이 넓어지고, 함께 배우면 유혹은 작아지고, 어른이 먼저 나서면 아이는 멈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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