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기 내 정무부교육감 임명하지 않습니다>
취임 두 달을 앞둬 출입 기자 간담회를 했습니다.
예상 시간 훌쩍 넘겨 한 시간 가까이 뜨겁게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임기 내에는 정무부교육감을 임명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랜 기간 많은 소통과 협의를 거쳤습니다. 선거 과정, 인수위 과정, 취임 후 지금까지 교육계와 도민 사회 의견을 두루 듣고 수렴했습니다.
일련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임기 중에 정무부교육감을 임명하지 않는 것이 맞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일하는 교육감’, ‘일하는 교육청’을 약속하며 취임했습니다.
정무부교육감 임명이 ‘일하는 교육감’의 방향에 맞는지가 가장 중요한 질문이자 판단 기준이었습니다.
어려운 예산 여건에서 공약과 현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정무부교육감이 없었기 때문에 임명과 검증, 임명 이후 적응 과정에서 불필요한 혼란과 비용이 초래될 것입니다.
본청 행정부교육감님과 실국과장님들이 자신의 권한을 갖고 충실히 책임을 다하고 계십니다.
능력과 역량이 충분하다고 판단합니다.
더 과감히 권한을 부여해 공약과 현안 추진, 의회와 소통 등을 원활히 추진할 방침입니다.
고위직을 늘려 본청을 비대화하기 보다는 조직을 효율적으로 재편하여 내적 역량 활용도를 키우려 합니다.
지원청과 학교 현장 지원을 더욱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추진하려 합니다.
정무부교육감 임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도의회에서 의결한 정무부교육감 직제를 규정한 조례안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궁금하실 겁니다.
의회를 존중하기 때문에 조례안은 그대로 두고 정무부교육감만 임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오늘 이후로 정무부교육감과 관련한 논쟁은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는 실질적으로 일하는 교육감, 일하는 교육청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의정일보=송인경] uijeong.net@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