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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갈길은 멀고 임무는 중하다
  • 정다이ujilbonews@gmail.com일자: 2026-07-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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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길은 멀고 임무는 중하다. 도원임중>


    인사동에서 열리고 있는 하성흡 화백의 전시회 제목입니다. 어쩐지 저에게 하는 말인 것 같기도 하고 오랫만에 "영산강 전도"라는 대작을 보고 싶어 전시회를 찾았습니다. 담양 가막골에서 발원하여 광주를 거쳐 서해로 빠져나가는 강과 주변의 풍경을 담아낸 그림이 대단하지요.


    하화백은 1987년 전남대에서 제 강의를 들었던 제자이고, 그 해 여름 6월항쟁이 끝나고 이태호교수님이 조직한 강진 칠량의 옹기마을 답사를 함께 했던 인연이 있습니다. 5.18 경험이 광주미술인공동체 활동으로 이어지고 지금의 작품세계의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작가와의 대화 시간에 간단한 축사를 했는데 어떻게 하면 요즈음 젊은 학생들에게 역사의식과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길러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미술작품전시회에서 우리 힉생들이 작가와의 대화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하화백도 아무쪼록 더 좋은 작품으로 시민들께 다가가도록 응원합니다.


    [의정일보=정다이] ujilbo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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