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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아무도 없는 곳은 없습니다. 신과 양심이 있습니다
  •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6-07-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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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없는 곳은 없습니다. 신과 양심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강원도 강, 셋째 아들 삼영, 강삼영입니다.
    2026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기도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강원교육과 강원의 미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종교계 지도자 여러분과 모든 참석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사회를 맡으신 박윤경 아나운서님께서 "특별한 강원도를 위한 사명", "강원교육을 빛낼 사명"이라고 말씀하실 때마다 제 이름을 부르시는 것 같아 몇 번이나 깜짝 놀랐습니다. '사명(삼영)'이라는 말이 오늘 제 마음에 더욱 깊이 다가왔습니다.


    교사 시절 아이들에게 자주 들려주던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어느 스승에게 늘 공부가 느리고 서툰 아이가 있었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스승이 왜 그 아이만 유독 아끼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스승은 제자들에게 새가 한 마리 들어있는 새장을 나누어 주며 "해가 질 때까지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이 새를 죽여 오너라."라고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제자들은 금세 죽은 새가 담긴 새장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해가 질 무렵이 되어서야, 그 아이는 살아 있는 새를 안고 눈물을 흘리며 돌아왔습니다.
    스승이 물었습니다.
    "왜 내 말을 따르지 않았느냐?"
    그 제자는 울먹이며 대답했습니다.
    "스승님, 아무도 없는 곳을 아무리 찾아다녀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어디를 가든 하느님께서 보고 계셨습니다."
    순간 모든 제자가 고개를 숙였습니다.
    스승은 그 아이를 조용히 품에 안았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 저 역시 늘 하느님이 곁에 계신 것을 믿기에 성실하고 청렴하게, 아이들을 하늘처럼 섬기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가 아닌 교회에서도 기도하고, 공부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다시 한번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과 사역 위에 하나님의 평안과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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