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벌써 열네 번째를 맞이한 '종교화합 무심음악제'에 함께했습니다.
해마다 뜻깊은 화합의 무대를 정성껏 이어오고 계신 BBS청주불교방송 현진 스님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아름다운 노래로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합창단과 출연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대 위에는 불교와 개신교, 가톨릭의 합창단이 함께 섰습니다. 기도의 방식도, 노래의 색도 다르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은 참 많이 닮아 있었습니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고자 하는 마음. 서로의 다름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길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오늘의 음악 속에 깊이 담겨 있었습니다.
다름은 경계가 아니라 서로를 더 넓게 이해하는 길이 될 수 있음을 다시 생각하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교육도 그렇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속도와 빛깔로 자라납니다. 중요한 것은 그 다름을 비교로 삼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가능성으로 존중하고 키워주는 것입니다.
한 아이 한 아이를 귀하게 여기고,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것이야말로 충북교육이 지켜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주의 밤을 물들인 따뜻한 화음처럼 우리 아이들의 삶에도 이해와 존중, 평화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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