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릎에 밴드 하나 붙이지 않고 성장할 수 없습니다>
최근 ‘혹여나 아이가 다칠까 봐’ 점심시간 운동장에서 축구를 금지한 학교가 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안전 책임을 이유로, 현장체험학습은 기피의 대상이 되고, 생존 수영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민원이 무서워 상장을 몰래 주고, 운동회를 일부러 무승부로 끝내기도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무색무취 무균실에서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단단해질 기회를 뺏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무릎에 밴드 하나 붙이지 않고 성장할 수는 없습니다. 잘한 일에는 온 마음 다해 박수쳐 주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면 된다고 가르치는 것이 교육입니다.
선생님들께서 그 무거운 짐을 홀로 짊어지게 두지 않겠습니다. 정당한 교육 활동 중 발생하는 사고와 민원으로부터, 경기도교육청이 선생님의 가장 든든한 보호자가 되겠습니다.
학교는 다시 아이들의 활기로 북적여야 합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웃는 그 당연한 일상, 경기교육이 앞장서서 회복하겠습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