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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역경을 정면으로 돌파한 도전과 의지
  •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5-12-18 04:11
    수정: 2025-12-18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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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체육인의 밤]
    2025. 12. 17
    인사말을 통해 인간승리 “마라토너 아베배 비킬라”의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에티오피아의 마라토너 ‘맨발의 아베베 비킬라’는 올림픽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인물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가난을 이겨낸 영웅이라기보다, 역경을 정면으로 돌파한 도전과 의지의 아이콘입니다.

    아베베 비킬라는 1932년 에티오피아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황제 하일레 셀라시에의 근위대 군인으로 복무하던중 군 내부 마라톤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스웨덴 코치 니스카넨의 눈에 띄어 본격적으로 마라토너의 길을 걷게 되었는데,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그는 급히 대표팀에 합류해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을 구하지 못하자, 과감히 맨발로 뛰겠다고 결정했고,
    결국 맨발로 42.195km를 달려 2시간 15분 16초의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마라톤 우승 첫 아프리카 선수라는 역사를 썼습니다.

    4년 뒤 1964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그는 대회 한 달여 전 맹장 수술을 받는 악재를 겪었고, 그럼에도 신발을 신고 출전해 2시간 12분 11초로 또다시 세계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거머쥐며, 올림픽 마라톤 최초의 2연패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1969년 빗길 교통사고로 척추를 크게 다쳐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으면서 선수로서의 삶은 사실상 끝이 났지만, 그러나 그는 좌절 대신 휠체어 스키, 양궁, 탁구 등 장애인 스포츠에 도전하며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새로운 방식의 ‘도전하는 삶’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이 제2의 어베베이십니다.

    특히, 오늘 대곡장학금을 받은 학생선수들을 응원하며,
    제가 교육감 취임 후에 공약사업으로 시작한 “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가 횡성, 강릉에 이어 올해 양양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의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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