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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 2025 초등 수업 혁신 컨퍼런스
  •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5-11-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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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수요일에는 ‘2025 초등 수업 혁신 컨퍼런스’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수업을 나누다.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교사의 창의적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공교육이 나아갈 미래형 수업 모델을 모색하는 협력교육의 현장이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초등 교원, 교육전문직원 등 35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KAIST 김갑진 교수의 <미래를 여는 교실, 질문에서 시작하다!-창의성과 역량을 키우는 수업혁신의 길> 강연으로 1부를 시작했습니다.

    김갑진 교수는 자신의 어린 시절, 성장의 과정, 그리고 교수가 되기까지 성장의 마디를 거칠 때마다 선생님께서 해주셨던 말씀을 마음에 새겼고, 인생의 길이 만들어졌다고 했습니다.

    선생님들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제자의 인생을 열어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경이롭고 위대하기까지 합니다.

    이어진 2부 세션에서는 수업사례 발표를 통해 수업 혁신 연구학교 성과 보고,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 프로그램 공유, 그리고 현장 교사의 창의적인 연구와 실천사례 및 서울형 수업·평가 혁신 모델을 공유하였습니다.

    현장에 참석한 교육공동체 모두가 한 마음으로 창의성과 역량을 키우는 수업 혁신의 길을 탐색하는 진지한 활동이 펼쳐졌습니다.

    “질문에서 시작하는 미래 교실”은 단순히 방법론이 아니라 교육 철학입니다. 학생이 묻고, 토론하고, 스스로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창의성과 미래역량이 자라는 것입니다.

    서울초등교육은 올해부터 상반기 ‘수업 성장 학기’, 하반기 ‘수업 나눔의 달’을 정례화하여 교사의 성장을 돕고 수업 혁신 문화를 확산시켜왔습니다.

    또한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2025 서울국제교육포럼’에서는 “대전환의 시대, 왜 다시 교사인가(Back to Teachers)”를 주제로, 교육의 본질과 미래를 함께 모색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한 명의 교사가 아닌 모두가 함께 수업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 왔고, 이를 수업 혁신으로 이끌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서울교육의 가장 큰 자산은 바로 교사입니다. 오늘날의 교실은 ‘지식 전달의 장’을 넘어, ‘학생이 주도적으로 배우는 삶의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힘은 다름 아닌, 교사의 수업 전문성이며, 이는 공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키가 될 것입니다.

    ‘협력’이라는 단어가 다소 평이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수많은 협력의 장면을 마주할 때마다 그 안에 엄청난 에너지가 담겨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교육은 혼자서는 결코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학교와 교육청, 그리고 교육부까지 함께 손을 잡을 때, 공교육의 신뢰와 미래는 더욱 굳건해질 것입니다.

    컨퍼런스가 끝나고 참석자 모두는 다시 교실, 학교, 교육청 등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오늘 나눈 이야기와 성찰, 그리고 학생과 수업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는 새롭게 형성되고 확산되어 서울 초등교육 전체를 견고히 해주는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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