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묵과 고통의 시간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소망합니다.]
법무부가 여수·순천 10·19 사건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습니다.
이번 항소 포기를 시작으로
지역 사회의 큰 아픔인 여순사건이
조금씩 진실 앞으로 다가서며
엉킨 실타래를 풀어가는
계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법무부의 항소 포기는
여순사건이 국가 권력에 의해 발생한
집단적·조직적 인권침해 사건임을
인정한 것입니다.
또한 오랜 기간 침묵을 강요받으며
고통과 설움의 시간을 보냈던
유가족과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뜻 깊은 결정입니다.
늦었지만 국가의 불법적인
공권력 행사를 반성하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소망합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