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의 성장을 말하면서 스스로 해결할 기회조차 주고 있지 않는 건 아닐까요?>
#1. 제 이름은 은희예요. 저는 장애를 가진 오빠가 있어요. 어렸을 적 별명은 ‘애자생’이었어요. 장애자 동생이라고요. 제게 전염병이 있는 줄 알았어요. 물건을 줄 때는 손 끝으로 전달하고…그 누구도 저와 눈조차 마주치지 않았어요.
#2. 오랜 기간 따돌림을 당했던 은희. 이때 옆에 있던 학생이 용기 내어 외쳤습니다. “얘들아, 너희들은 정말 장애가 전염된다고 생각해? 은희는 우리한테 피해를 준 적이 없어. 은희야 미안해 앞으로 안 그럴게.”
오늘 구리 갈매초에서 열린 ‘교육적 해결을 위한 화해중재 이해 학부모 연수’에서 ‘기획, 각본부터 연출, OST까지’ 학부모님들이 직접 만든 연극의 한 부분입니다.
“아이의 성장을 말하면서 스스로 해결할 기회조차 주고 있지 않는 건 아닐까요?” 관객석의 학부모님들께 질문을 던집니다.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용서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성장합니다. 물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전제 되어야 합니다. 구리남양주 지역의 학교폭력 다툼이 약 20% 줄어든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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