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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임명 논란을 보며
  •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5-07-2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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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임명 논란을 보며>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진사퇴와 지명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교육부 장관 임명 여부를 놓고 관심이 높은 것은 그만큼 교육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나라 교육 문제에는 사회적인 문제들이 총체적으로 포함되어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학벌과 학력을 우선하는 사회적 인식, 입시를 전쟁으로 부르는 무한 경쟁, 악성 민원으로 침해받는 교권,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좌절하는 학생들. 이런 문제들은 교육문제이자 사회적인 난제입니다.


    교육의 목표는 가르치는 선생님과 학생 모두가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 것입니다. 학생 한 명도 포기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학교의 역할입니다. 장애를 가진 학생이든 그렇지 않은 학생이든 똑같은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학교 밖 청소년도 우리가 품어야 할 소중한 학생입니다.


    학생들은 저마다 성장하는 속도가 다릅니다. 빠르게 자라는 학생들은 이끌어주고, 느리게 성장하는 학생은 격려하면서 발걸음을 맞춰줘야 합니다. 각자의 소질과 적성이 꿈이 되도록 박수를 쳐주고 응원해야 합니다.


    교육 현안이 쌓여있습니다. 눈앞에 있는 정책들을 조정하고 협의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교육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노력은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유치원이든 대학이든 배움이 이뤄지는 모든 곳의 변화가 이뤄져야 합니다.


    학교는 경쟁하는 공간이 아니라 배움과 성장의 즐거움을 함께 누려야 하는 곳입니다. 배움은 학교 안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배움이 있는 곳은 모두 학교가 되어야 합니다.
    교육부 장관은 교육 4주체와 함께 교육의 미래를 설계해야 합니다. 획기적인 혁신을 이끌어야 합니다. 가르치는 선생님이 행복하고 배우는 학생이 즐거울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존중과 신뢰가 있는 교육공동체를 회복시켜야 할 무거운 책무가 있습니다.


    청문회와 그동안 보도를 통해 드러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과 철학은 교육부 장관을 수행할 자격과 맞지 않아 보입니다.
    힘들지만 후보자 본인이 교육계가 더 이상 소모적인 논란에 빠지지 않고, 우리 사회가 더 중요한 교육 의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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