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이초 선생님께서
외롭게 세상을 떠나신 지 2년이 지났습니다.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며
지난 2년을 성찰합니다.
그날 이후 우리 모두는
선생님께서 그토록 소망했던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많이 부족했습니다.
여전히 교육 현장은
선생님들에게 힘들고 고달픈 공간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두 달 전에도 제주에서 또 한 분의 선생님이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떠나가셨습니다.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다시는 그와 같은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또 하게 됩니다.
선생님들이 교실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활동 보호와 지원에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그 길만이
선생님의 희생에 최소한의 빚을 갚는 일이 될 것입니다.
선생님을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영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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