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버이날/작은음악회]
오늘은 부모님을 떠올리는 노래 일곱곡으로 아침인사를 드립니다.
<어매 / 나훈아>
https://youtu.be/p_0D6BZK-o4
<아버지 / 인순이>
https://youtu.be/ovexWFxnoYA
<홍시/나훈아>
https://youtu.be/_xd4vl1NmEs
<아버지의강/강문경>
https://youtu.be/5wuzSXRLBxw
<부모 / 주현미>
https://youtu.be/jvQgm75NdBc
<그 강을 건너지마오/양지은>
https://youtu.be/SRz2FJVlWMI
<불효자는 웁니다/진성>
https://youtu.be/SMMtiHlzK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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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부모님께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께.
어머니,
병원에서 운명하실 때, 제가 어머니 귀에 대고 ”엄마! 사랑해요. 편히 하늘나라 가세요. 제가 아버지 모시고 형제들 잘 챙기며 살께요“ 그 때, 엄마가 알아들으셨는지 눈 감은채로 눈물을 흘리셨었어요.
아버지,
아버지를 요양병원에 모시고, 정선 나전에서 학생들과 밤 늦게까지 공부하다가, 병원관계자가 부친이 임종이 가까웠으니 빨리 오라는 전화를 받고 정신없이 세시간을 달려 병원에 도착하여 아버지 손을 잡으니 아버지 손에는 이미 온기가 사라진지 오래된 듯 하였습니다. 임종을 하지 못한 죄스러움에 많이 울었습니다.
”혼자 가시는 길이 얼마나 두려우셨을까?“
어버이날을 맞아 이렇게 마음속으로 두 분께 편지를 씁니다.
손으로 직접 써서 드릴 수는 없지만, 제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이 글이 하늘 끝까지 닿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어머니, 아버지.
언제나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고, 말없이 저를 지켜봐 주셨던 두 분의 사랑이
이제와 더 크게 느껴집니다.
살아가는 동안에는 미처 다 표현하지 못한 감사와 사랑이 이렇게 뒤늦게 가슴을 저며 옵니다.
두 분의 따뜻한 미소, 다정한 목소리,
그리고 저를 위해 기꺼이 감당하셨던 모든 희생들이 아직도 제 삶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지금도 흔들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비록 이제 두 분을 눈으로 뵐 수는 없지만,
저는 매일 하늘을 바라보며 두 분께 말을 건넵니다.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저는 두 분 덕분에 오늘도 괜찮게 살아가고 있습니다.”라고요.
어버이날인 오늘,
작은 카네이션 한 송이를 제 마음에 달고, 그 꽃을 두 분 가슴에도 조심스레 달아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두 분의 평안과 안식을 기원합니다.
언젠가 다시 뵐 그날까지,
저는 두 분의 자식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겠습니다.
하늘나라에서도 늘 저를 지켜봐 주세요.
사랑과 그리움을 가득 담아,
아들 경호가 올립니다.
2025. 5. 8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