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부산 교육의
밝은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소중한 교육가족 여러분
먼저, 이런 글을 쓰게 되어
제 마음이 너무나 무겁습니다.
오늘('24.12.12) 저는 대법원의 판결 결과로 인해
더 이상 여러분과 함께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정말로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 점에 깊이 사과드리며, 그동안 함께 해왔던
시간들을 돌아보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교육감으로서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은
저에게 많은 도전과 기회의 연속이었습니다.
교육 현장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결실을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게 되어 매우 유감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교육청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우리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눈부신 성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현장에서 묵묵히 애써주신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들, 그리고 부산 교육
가족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가 떠난 후에도 여러분이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협력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욱 단단한 연대와
협력을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야말로
우리 부산 교육의 진정한 힘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걸어온 모든 시간에 깊이 감사드리며,
더 나은 미래에서 다시 만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하윤수 올림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