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확행 시리즈 23] 정든 내 집에서 오래도록 행복하게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지역에서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여쭤보면,
열에 아홉은 "그저 내가 살던 집에서, 크게 아프지 않고 오래 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 말씀하십니다.
실은 저의 아버님도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 못해 늘 가슴이 아프고,
내 손으로 집에서 끝까지 모시지 못했다는 자책과 죄송한 마음이
늘 가슴 한구석에 남아 있습니다.
그렇기에 강북구만큼은 우리 어르신들이 익숙한 내 집,
정든 동네에서 최대한 오랫동안 편안히 머무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싶습니다.
얼마 전 노인주거 전문가를 모셔서 공부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다만, '집에 머무는 것'이 '고립'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문밖을 나서면 따뜻하게 맞아주는 이웃이 있고,
지역공동체의 울타리 안에서 꾸준히 사회활동을 이어가실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한 돌봄을 넘어, 보건·복지·주거와 일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진정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반드시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어르신들의 평온하고 당당한 노후, 강북구가 든든한 가족이 되어 함께하겠습니다.
(정창수 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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