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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창수 강북구청장, 계절밥상: 이어하우스에서 은둔·고립 청년들을 만나다
  • 정다이ujilbonews@gmail.com일자: 2026-09-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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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밥상: 이어하우스에서 은둔·고립 청년들을 만나다>


    지난 21일, 삼양동에서 열린 '계절밥상: 이웃과 함께하는 한가위' 행사에서 은둔·고립 청년들과 함께 명절 전을 부쳤습니다.


    전을 뒤집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청년들이 연애에 대한 고민을 조심스레 꺼내주더군요. 저는 ""용기를 내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살아오면서 후회한 일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돌아보면 후회한 일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안 해서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고 나면 막상 후회할 일이 별로 없더라""고 답했는데, 그 말이 청년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오히려 제가 더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나중에 청년들이 ""구청장이라면 권위적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친근하고 귀여운 분이었다""고, 생활 태도를 지적하기보다 편하게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공감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다음엔 친구처럼, 형처럼, 때로는 아버지처럼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또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함께요.


    사실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오늘처럼 짧게 스쳐가는 만남 말고, 언제 시간을 넉넉히 내어 차분히 앉아서 이런저런 주제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마음이 오래도록 남습니다.


    앞으로도 고립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주민과 함께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강북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명절 전 부치며 나눈 마음들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정창수 페북)


    [의정일보=정다이] ujilbo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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