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을 새롭게, 구민을 빛나게
정창수가 시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
오늘 저는 강북구민 여러분 앞에 무거운 마음으로 섰습니다.
당의 공식 결정으로 강북구청장 후보로 공천된 정창수입니다.
급박한 상황에서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주어진 시간은 길지 않았습니다.
시간은 짧았으나, 짧은 시간만큼 고민은 더 깊었습니다.
저의 공천이 확정되기 이전, 강북구민과 민주당 당원 여러분께서는 세 차례의 경선을 거쳐 한 후보를 직접 선택하셨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축제였습니다. 그러나 그 축제의 끝은 아름답게 맺지 못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뛰어주신 모든 분들의 땀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비록 그 축제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강북구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결코 가벼이 쓰이지 않도록, 4년의 시간으로 답하겠습니다.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그 민주주의의 축제는, 강북의 변화를 바라는 마음 때문에 더 뜨거웠고 더 열정적이었을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저는 1998년부터 28년, 나라살림을 감시해왔습니다.
한 푼의 세금이 어디서 새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묻는 일을 28년간 해온 사람입니다. 그 시간의 축적으로, 노무현 정부부터 이재명 정부까지 '대통령의 재정교사'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저는 강북에서 16년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강북에는 새로운 변화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희망이 필요합니다.
강북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새는 돈이 많은 것입니다.
한 분 한 분 시민에게 닿지 못하고 새는 예산이 너무 많습니다. 노후 주거, 어르신 돌봄, 청년의 자리. 시민 한 분 한 분의 살림이 무거워지는 그 자리에 예산이 정확히 닿게 하는 일. 제가 그 일을 시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강북은 4·19의 자리입니다. 북한산의 자리이고, 우이천이 흐르는 자리이며, 미아사거리에서 시장 상인의 하루가 시작되는 자리입니다. 강북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의 정과, 가장 어른이 많이 사는 자치구의 무게와, 청년이 떠난 빈자리를 함께 채워야 할 무게를 함께 가진 곳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 큰 약속을 가지고 오지 않았습니다.
거창한 비전 한 줄로 강북을 약속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한 가지를 약속드립니다.
28년 공부하고 연구해온 저의 모든 경험을, 강북에 쏟겠습니다.
어디서 새고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강북구민과 함께 보겠습니다.
절감한 재원은 어르신 돌봄과 청년의 자리에 다시 쓰겠습니다.
강북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겠습니다.
알뜰하고 내실 있는 살림으로 강북구민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나라살림 28년, 강북살림 4년.
함께 시작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5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강북구청장 후보 정창수 올림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