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 인수동에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2026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나눔의 행렬에 동참하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인수동의 어르신들이 나눔의 물꼬를 텄다. 지난 18일, 인수경로당(회장 염춘원) 소속 장인순 총무는 우수총무 표창과 함께 받은 상금 전액에 경로당 회비를 보태 총 30만 원을 인수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평소 지역의 어르신으로서 봉사에 앞장서 온 인수경로당은 이번 기부를 통해 다시 한번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었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고사리손 기부도 이어졌다. 지난 18일 구립인수동어린이집 원아들이 바자회 수익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즐거운숲 어린이집 원아들은 1년간 소중히 모은 저금통을 들고 주민센터를 찾았다. 22일에는 송암어린이집 원아들도 성금을 기탁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오랜 전통을 가진 봉사단체와 지역 소상공인의 정성도 빛을 발했다. 창단 50주년을 맞은 이화여대 부속유치원 학부모 봉사단체 이싹회는 지난 19일 관내 저소득 가구를 위해 김치 10kg 66박스를 후원했다. 이싹회는 2022년부터 인수동과 인연을 맺고 매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또한, 관내 업소인 엘림들깨수제비(대표 김영록)는 지난 11월에 이어 12월에도 100만 원을 추가 기탁하며 총 2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엘림들깨수제비는 매월 홀몸 어르신들에게 김치를 지원하는 ‘인수동 나눔가게’ 활동도 병행하며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양재섭 인수동장은 “기부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경로당 어르신부터 어린아이들에 이르기까지 우리 이웃을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들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정성이 주민들에게 큰 힘과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성금과 성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의 생계비 및 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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